결혼7년차..
신혼부터 술로 속 썩이던 남편..
전 둘째 임신4개월입니다..
술때문에 아이 더 안 낳으려다가..첫째가 안스러워서 갖았는데요..
어제 밤12시가 지나도 안오길래 전화하니까..
경찰이 받네요..토하고 기절해서 있다고..
경찰서 가서 토한거 제가 치우고.. 저도 입덧으로 같이 토하고..울고..
새벽1시반에 들어와서 또다시 꿱 그러길래 대야 갖다놓고 토하는거 받다가 같이 토하고..
아마도..
악연같습니다..
저처럼 이런 부부 없겠죠? 도박이나 카드빚이나 여자문제로 고민하는것 보다..
이런 더러운 뒷처리 하면서 사는 이 삶..
종지부 찍고 싶네요..
버릇 고친다고 열쇠고 전화고 빼앗아 문도 안열어 줄 겁니다..
그리곤 이혼을 생각합니다..
결혼 선배님들..저흰 가망이 없죠? 이런 인간은 못고치죠?
아이 둘 혼자 기를수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