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후 8년후 따로 살다가 아이 육아문제때문에 시댁에 들어가게 됐어요.
들어가기 얼마전에 시엄마가 병원에서 진찰을 받았는데 팔을 무리하게
사용하지 말라고 그랬다는데... 아이를 봐주겠다고 말씀하셔서 이사하기로
결정했는데 이사오기 이틀전에 팔 아퍼서 아기를 봐줄수 없다고 하더라구요.
아버님이 계셨을때는 몰랐는데 아버님이 돌아가시고 나서 극도로 예민해지고
큰아들에 대한 기대가 컸었는데 저 때문에(맏며느리) 변했다고 많이 생각하시는것
같아요.
저도 무신경한 편이 아니라 잘해드릴려고 생각하다가도 어쩔때는 나 혼자 다
참고 모두 이해해야 되는지 한두마디 듣기 싫은 소리를 하면 표정관리가 잘 되지
않는 편이라....참 힘듭니다.
그나마 가을부터는 다시 일을 시작하면 덜 부딪힐거라는 생각이 있었는데
어떻게 해야 욕 듣지 않고 시댁에서 빠져나올수 있을까요?
모두들 시댁에서 나올때는 나빠져서 나온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