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긴 시골이라 그중에서 읍,근대,이 시골이란것이 읍이다보니 도시도 아니고
시골도 아니고 하다보니 한마디로 골때린다,예전에 볼수없엇던 광경!
그러니까 요즘 한창 농번기라 바쁜철이다 예전에 한번 길가다가 보니
모내기철이엿는데 어떤 아저씨가 한참 모내기를 하다가 흙묻은 손으로
호주머니에서 휴대폰을 꺼내서 다방아가씨에게 커피를 시켜서 논두렁에 앉아서
한참 둘이서 야그하다가 그러다가 일하고,또 짜장면도 시켜묵고,뭐 그렇게
하는걸 보고 세상 많이 변햇구나 실감하는데,..............
어제저녁일이다
상가아파트라 밑에는 자그마치 단란주점이 3개나 됀다
여기로 이사올때는 별로 아이교육상 안좋겟다 싶어도 걍 몸으로 직접 부딪치는
일이 잇겟나? 싶어 걍 살앗는데 막상살아보니 새벽이 돼면 단란주점 도우미들고
남자들의 실갱이 욕하는소리 다 들린다, 집을 내놓게 돼어 밤에 전단지를
아들과 붙이고 다니는데 아들이 계단을 내려가다가 나에게 말을 하느거다
엄마? 나 잇지 며칠전에 진짜 황당한 일 봣다 내가 미쳐 미쳐....
하는거다, 아니 뭔일인데? 하니 집에서 계단을 내려가면 2층쯤에서 어떤 아저씨가
학생아? 내려가다보면 이상한 할배가 잇으니 눈가리고 가라 하더랍니다
그래서 아들이 이기 뭔말인가? 싶어 걍 내려가는데
아들말로는 단란주점에서 일하는 도우미 아짐마라는 겁니다,아들이 학원갓다가
10경에 오니 단란주점 도우미를 많이 보앗답니다,
어떤 할아버지뻘 돼는 사람하고 도우미 아짐마하고 계단에서 그 지랄을 하고 잇더랍니다
그래서 난 기냥 뭐 키스하고 잇는걸 봣구나 햇서 둘이서 뽀뽀 하더냐? 하니
뽀뽀가 아니고 아줌마는 계단잡고 손 뻗어 엎드려 잇고 할배는 이렇게 잇더라면서
그자세를 취하는겁니다, 아니 이기 뭔 일인가 싶어서, 그러면 할배하고 아줌마가
밑에 옷을 벗엇더냐 하니까,아무튼 아줌마는 디게 짧은 치마입엇고 ,암튼 그렇더라는데
근대 그걸 어떻게 봣냐? 그사람들 니가 보는데도 그러고 잇더냐 하니까.
오히려 그 할배가 빨리 지나가라는 식으로 눈을 부라리더라는데.
당췌 도저히 믿겨지지도 않고, 무슨 이런 미친년놈들이 다 잇나 싶기도 하고
아들은 계속 내가 미쳐 미쳐,...하는 소리만 연발 하고....
아들이 충격을 먹엇는지,아니면 그런걸 어떻게 이해를 할련지..
보통 걱정이 아니다, 알고보니 동네에선 그할배는 내놓은 사람인거 같고
이사는 가기로 햇는데 무슨 일이.....
여태 믿어지질 않고 소름만 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