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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예민한가?


BY 답답해 2004-05-30

오늘 남편따라 남편회사직원들과 직원가족행사에 갔다.

난 잘 안따라 다니는데 같이 가자고 남편이 하도 졸라 따라간 자리이다.

거기에 두명의 여자직원이 함께였는데  한명은 아가씨,

한명은 젊은 이혼녀이다.

그런데 같은 직원들끼리는 친하다는 표현으로 하는 여자 직원들의 스킨쉽을 이해할수가 없어 일찍 돌아왔다.

여직원들이 아저씨든 총각이든 원치않아도 자연스럽게 옷매무새 고쳐주고, 팔 잡고, 자기 옆에 앉으라고하고,

나이,직위 별 상관없이 반말이고(본인들은 애교스럽게 친하다고 하는지.. 영업에 관계된 일을하는 직장이라 그러는지..)

그러다 나이도 한 15세 정도 차이나는 아저씨직원에게  으잉~ 코맹맹이소리해가면서

어깨를 툭툭치고...

 

우리 남편도 예외는 아니게 

차에서 내리자마자 00과장님  안녕..이라며 오늘은 조강지처와 두째부인 같이 동석하겠네라며 농담따먹기도 먼저 하고..

요즘 직장생활은 친해지면 그러는건지,그래야 부드러운 직원관계가 되는건지..

내가 직장생할을 많이 안해봐서 예민한건지..

여튼 이해가 잘안되네요..

여러분들 특히 직장생활 많이 해본 분들 다들 그런가요?

그리고 여직원에게서 받은 이멜 별내용은 없었지만  요즘은 그런것도 자연스리 장난식으로

받을수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