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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상함 다음엔 개운함 ㅎㅎㅎ (새언니전화왔네요)


BY 공감맘 2004-06-02

할머니 전화해더니 점심때 혼자 맨밥에 물말아 겨우 드시고 계시다고 하네요... 얼마나 속상하던지.....

그러던 찰라... 새언니 전화왔어요.

새언니한테 나에 진심이 통했는지... 지금 장봐가지고 할머니한테 가고있다구요. 거금 100,000원어치 장을 봐가지고 간다구요. 보고전화하는거랍니다. ㅎㅎ 이것저것 산걸 이야기하는데...

쓸데없이 돈쓴다며  할머니 이도 없어 음식 못드시.... 할머니 안드셔도 속상해하지말고 정성으로 알아줄테니... 잠시 앉아있다 집에 가라했습니다.

잘했다.. 잘했다 몇번 얘기했더니 지금까지 할머니 용돈도 못드리고 해서 이번참에 음식 정성껏 해서 한번 차려드려보겠다네요...

할머니 혼자계신데 가기 불편한거 이해한다고 했더니만 어쩔수 없지 머~~ 그래도 잘해야지... 하네요. ㅎㅎ

칭찬해주고 전화끝냈더니 기분이 싹~ 좋아지네요.

(제가 어제 통화하며 막판에 결정적인 말을 했죠. 시댁식구들 모두를 적으로 만들지 말라고.. 그러면 새언니만 힘들어진다 했죠 ㅋㅋ 저를 동지로 만들려나?? ㅎㅎㅎㅎ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