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 4년차 주부네요.. 곧 둘째를 낳을 예정이구요~(제 나이 26)
얼마전 싸이를 통해 한 친구를 찾았어요. 그덕에 한 8년만에 연락이 된거 같네요!
그 친구는 제가 고1때 사귀었던 옛날 남자친구죠!
그친구의 첫사랑이 나래요.. 누군가의 첫사랑이란게 꼭 그친구의 첫사랑이 아니구,
누군가의 첫사랑이라는게 참 기분이 좋네요.. 기뿌고..
반가운 마음에 챗팅을 했는데, 한참을 예전 얘기 이런저런 수다를 떨던 어느 순간!
그 친구가 그러대요~
"너 정말 아줌마 다 되었네.. 가슴 아프다.." 그러는데.. 기분이 찡한거 있죠..
왜 찡한지는 나도 잘 모르겠지만 그저 그런 진심어린 말을 들으니 찡하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가슴 아프단 말 하지마..." 그랬죠.. 뭐..
한참을 혼자서 생각했어요.. 내가 어떻게 말을 해서 뭘 보고 아줌마라고 느꼈을까?
하는 생각을요.. 물론 내가 아줌마인거 인정하지요~ 아줌마니까!
근데, 걘 어떤 뜻으로 가슴이 아프다고 한건지~ 그것두 궁금하네요!
올해가 가기전에 한번 만나자고 하는데.. 만나는건 쉬운데 제 모습이 예전과 너무나
달라있어서 그 친구가 갖고 있는 저에 대한 이미지가 모두 산산조각이 날까 두렵네요.
첫사랑은 가슴에 담아두는 거라죠? 제 짝사랑은 다른 사람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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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로 이친구를 찾았을때쯤 이 친구의 여자친구가 제게 전화를 해왔더라고요.
제가 남겨놓은 글과 전화번호를 보고서..
정말 여자친구가 대단하다고 느낀건, 이 친구가 절 보고 싶어 했고 또 얼마전에
얘기를 했다네요.. (그럼, 텔레파시가 통해 연락이 된건가?)
근데, 제가 마침 그때 이친구의 싸이에 글을 남겨놓았다네요.
그 친구 성격이 보고 싶어도 먼저 전화하구 그런 성격이 못되니, 저에게 먼저 전화를
걸어달라고. 부탁을 하더군요.. 아마도 제가 결혼한 여자가 아니라면 그런 부탁 안했겠죠?
아줌마니까~ 부담없이 만나구 그러라고 하더라고요.. 다른 예전 친구들도 함께 만나도
된다며.. 암만 생각해도 여자친구가 그 친구를 너무 사랑하는것 같은 생각이 드네요.
자기가 전화했단말은 그 친구에게 절대 하지 말아달라며 부탁하며, 먼저 전화 꼭 해달라고
부탁을 하는 그 여자친구가 대단해 보이면서 신기하기까지 하더라고요..
그 친구와 통화를 했는데, 여자친구 얘긴 안했어요..
혼자 생각하다보니, 여자친구가 그런 부탁을 했다. 널 많이 사랑하는가 보다.
잘해줘라.. 뭐 그런얘기 제가 그 친구에게 해야하나요? 아님 그냥 모른척 하는게 났나요..
아님, 그 여자친구도 그래주길 원할까요. 아님 정말 모른척 하길 원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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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과 상관없이 주절 주절 얘기 썼어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