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334

봄도 아닌데


BY 바람인가 2004-06-03

내 자신이 왜 이럴까

봄도 아닌데..

애 아빠 탓일까

 

애 아빠가 현재 4개월째 집에 있다.

별로 급하게 직장을 구하는 것 같지도 않고

집에 있는 것에 힘들어하지도 않는것 같다.

나 역시도 애 아빠에게 따뜻하게 대해지지가 않고

마치 벌레보듯 한다. 참 나쁘지요?

예전에는 그렇지 않았는데...

결혼 10년 되니, 이 사람에 대해 희망이 보이지 않는다.

 

근데 사무실에 같이 근무하게 된 사람이 자꾸

내 마음에 들어온다.

이건 바람인가, 주책인가, 반란인가,

내가 내 자신을 주체하기 힘들다고 판단이 되면

다른 곳으로 가야된다고 생각하고 있다.

아무래도 내가 애 아빠에게 너무 많이 질린것 같다.

아무리 힘들어도 애들을 지키고, 죽는 날까지 애 아빠랑은

헤어지기도 힘들다. 애 아빠는 항상 나에게 사랑한다고 한다.

바람도 불어온 진원지로 다시 돌아가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