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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저귀값아끼려다 사기당하다.


BY 열나 2004-06-04

글읽다 경찰서 얘기가 나와 저도 열나는 일이 있어 몇자 적어봅니다.

두아이엄마인데 기저귀 값 몇푼 아껴보려다 중고시장서 사기를 당했답니다.

26300원. 참나 기저귀는 받아보지도 못하구 돈만 날렸습니다.

입금만 하구 물건은 안온거지요. 액땜했다 하구 지나가려다 혹 다른 피해자가 생길까

다른 분들도 조심하라구 글을 남겼더니 리플이 달렸어요.

세상에...알고보니 완전 상습범 사기꾼한테 제가 당한 거였답니다.

처음에 어떤분이 전화가 와서 농협에 함 전화해보라더군요. 혹시 모르니...

그래서  계좌입금번호 들고 전화를 해봤죠.

광주더라구요. 가끔 그여자 농협 온다면서 보이면 얘기해드린다 하더군요.

어찌나 고맙던지...정말 돈을 떠나 그여자에게 연락이 될수 있다는게 기쁘더군요.

멜도 안받고 전화번호도 없고...

제가 싸게 사는건만 신경써 핸펀 고장났다했는걸 곧이 믿어버렸거든요.

근데 다음날 이렇게 피해자가 여러명이니 당황이 되어 다시 농협에 전화를 했죠.

피해자가 여러명인데 확인이 되느냐했더니 농협직원왈

"그분 사기꾼 맞아요." 헉~~~ 놀래라.

"어제는 그런말 없으셨잖아요?"했더니

세상에 개인보호정책인지 뭔지 때문에 그런걸 가르쳐 줄수 없다는 겁니다.

내가 먼저 알고 전화가 와서 얘기해 주는거라나요.

그여자 경찰에 신고도 되어있다고 하더군요.

아니 그래도 그렇게 사기치고 다닐수 있냐고 너무하는거 아니냐니까

처벌이 없으니 자기네도 도와줄 방법이 없다며 차라리 한번더 신고를 해보는게

어떻게냐고 하더군요.

이게 말이 됩니까?

사기꾼인걸 알면서도 피해본 우리돈 돌려줄수도 없고 처벌이없으니 그여자가

자기네은행 거래하는거 막을수도 없고...

그여자가 아주 고수인거죠.

금액이 2-5만원이니 엄마들이 번거로워 신고 안할테고 신고한다해도 금액이 적어

경찰에서는 큰껀만 해도 얼만데 하며 뒤로 미룰것이고....

생각할수록 열받아 사이버 경찰청에 신고를 했더니 어찌 컴이 어느쪽에서 에러가

난건지 제글이 안보인다면서 전화가 왔더군요.

사이버 경찰청에 신고접수하면 어쨌든 한번은 경찰서 갔다와야 하니 직접 가서

진정서 하나 써주면 좋겠다구....

그럼 그여자 처벌은 받나요? 신고도 되어있다는데 또 신고하라니...

어쨌든 신고가 되야 조사해볼게 아니냐는데....

그여자 사기치고 룰룰랄라 할거 생각하면 당장 신고해버리고 싶은데....

솔직히 이것저것 번거로운거 생각하면  그냥 말아버리고싶고....

갈까 말까 지금 고민중입니다.

그여자도 정말 나쁜년이지만 농협도 넘 기도 안찹니다.

그런 계좌개설해서 사기치는게 한두명도 아니라는 식으로 얘길 하는데...

그게 그냥 넘어가란 소리지...

그냥 넘어갈까싶다가도 이런 생각들면 정말 번거롭더라도 신고해야지 생각들구,,,

버스타구 1시간을 가야 경찰서인데 아기안구....

바보같이 사기당하구 신고 고민하는 저도 참 우습죠? 정말 바보같습니다.

내 신고해서 그여자 진짜 처벌 받는다면 당장 경찰서 갈텐데....

이여자 처벌 받을수 있을까요? 

 

 

참 혹시 중고장터 이용하시는분들이 있을까 해서 적어요.

우리아이 아나다바에서 "작은눈"이란 닉네임 사용하구요 이름은 이주영입니다.

농협계좌 사용하고 my-sp@hanmail.net이란 멜사용해요.

여러사이트 돌아다니며 사기치나 보더라구요.

여러분도 조심하세요.

어떤분이 분유사기로 했다가 이름도 안가르쳐주고 발신자전화번호도 이상한건만

떠서 그냥 취소멜 보냈더니 뭐가 불만이냐며 답멜이 왔다네요.

전화번호도 안가르쳐줬으면서 핸펀고장나 집전화가르쳐주지않았냐구요.

여기저기 사기치느라 잘못 기억한 모양이라며 사기당한 제글 읽고 멜을 주셨더군요.

그여자 그분한테 사기 못쳐 정말 열받았나보죠? 이런세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