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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럽게 사는것도 자랑인가?


BY 별여자다보네 2004-06-04

아침에 청소기 돌리고 있는데 밑에집 여자가 올라왔어요.

"또 청소냐? 넘 깔끔떨면 복나간다"

전 아침저녁 청소기를 두번 돌립니다.

물걸레질은 저녁에만 하고.

성격도 성격이지만 아이가 어리고 문열어놓고 살다보니 먼지도 많고 과자 부스러기도 만만치 않아서요.

그런데 조금 친하게 지내는 밑에집 여자는 늘 퉁박을 주네요.

참나..

자기처럼 대충살라고..

대충 사는것도 정도가 있지 말을 안해서 그렇지 전 방 구석구석에 먼지가 송글송글 맺혀서 돌아다니는지은 첨 봤습니다.

빨래는 정리를 하는지 온식구 빨래가 여기저기 나뒹굴고...겨울이면 말도 못하죠.

그래도 사람사는거 다 다르려니 하고 기냥 암말 안하고 지내는데 그여잔 저만 보면 복 달아난다고 한마디씩 하네요.

요즘 저한테 안좋은일이 있는데 그말 들을때마다 더 짜증이 납니다.

더럽게 사는것도 자랑인가...

하긴 집만 더럽지 아이나 여자 하고 다니는건 엄청 잘 꾸미고 다니긴 하죠.

친하지만 않으면 몸뚱이만 치장하지 말고 집이나 치우고 살라고 하고 싶은데...

이사가기 전까지는 얼굴 마주 대하고 살아야 하는데 ...날도 더운데 아침부터 짜증나게 하고 가네요. 어휴 짜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