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한지 이제 이년째~~
사년간의 결혼생활을 종지부로
이혼이,,홀로서기가 제인생의
전환점이 되주리라 생각했지요..
여기 오시는 님들,,
다들 크고작은 결혼생활의 어려움들
다 이겨내시며 현명하게 화목하게 살아들 가시는데
이혼이 자랑인양 글을 올리는 것은 절대 아니랍니다..
전 결혼전 유치원교사였답니다..
이년간의 연애끝에 차남인 전남편과 결혼을 했고
신혼 사흘만에 빚더미라는 사실을 알았지요..
일년을 울면서 정말 하루도 빠짐없이 울며 살았고
그이 외도와 시댁의 사치,,도박,,유흥,술
정말 변화가 없더군요..
그때쯤..그가 쓴 빚은 일억으로 늘어만 갔고..
전 사년만에 이혼을 택했고,,
정말 맨몸으로 도망치듯 친정으로 돌아왔습니다..
다행히 결혼초부터 신임을 잃었던 남편이었기에
전 피임약을 복용했습니다..일부러...
그래서 아인 없었구요..그래서 이혼이 가능했지요..
그후,,전 유치원을 그만두어야 했어요..여러 사정으로..
아는분의 소개로 사무실에
단순사무를 보는 직종으로 취직을 했어요..
정말 살아갈 희망이 없었지요..
보수적이고 내성적인 성격이다 보니
남들의 눈을 의식하지 않을수 없었고
십년가까이 몸담은 직장도 이젠 돌아갈수 없고
(울 나라에선 이혼한 유치원 교사~ 정말 설자리가 없답니다)
그렇게 살다가 정말 이러다간 않되겠다 싶어서,,
운동을 시작했고,,등산을 시작했습니다..
뭔가에 몰두하다 보면 살 의욕과 희망이 보일것 같아서..
퇴근후 미친듯이 헬쓰장 가서 시간 때우고 쉬는날엔 산으로..
그런데,,전 이혼후 병원을 다닌답니다..
한의원에 가보니,,일단은 불임상태라고...
오랜기간을 갖고 치료해 보자고 무서운 말만 하고..
병원을 다닌지는 벌써 만일년이 넘었답니다..
전 지금 무월경이에요..
병원검사결과 완전 불임은 아니고,,별다른 이상은 없는데
결혼생활동안 피임약을 넘 오래 먹어서 그런것 같다고..
난소의 성장이 넘 미흡해서 그렇다고..
여성호르몬제를 처방해 주어서 복용헀는데..
그동안은 나이드신 원장님 진찰을 받았는데
지난달부턴 젊은신 과장님 진찰을 받거든요..
그런데 약에 너무 지쳐있다고 주사로 바꾼다고..
호르몬 주사 맞으면 일줄에서 열흘사이에 마술이 생기는데..
전지금 아무런 변화가 없습니다..
어제 또 병원가서 주사 맞고 왔습니다..
호르몬 주사는 왜그런지..
맞은 담날 너무너무 몸이 피곤하고 지칩니다..
또 마술이 없으면 또 맞으러 병원을 가야 합니다..
몸보다 이젠,,지치고 힘든 맘이 더 절 힘들게 합니다..
이제 서른,,젊은 시절..
인연없던 전남편과의 불행했던 결혼시절을 뒤로
정말 이혼하면 잘 살거라 결심했었는데..
몸도 맘도 다 지칩니다..
이런 이야기 올리기 부끄럽지만..
저 지금 만나는 남자도 있답니다..
이제 일년정도 되었는데..
잠자리까지 함께 한 사람이랍니다..
그런데 호르몬 영향인지..
아니면 무엇때문인지...
그와의 잠자리가 너무 힘이 듭니다..
솔직히 욕구도 없고
그가 육체적인 관계를 원할때면
도망가고 싶을때도 많아요..
어제밤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몸도 맘도 다 병든 내모습..
지금의 그 사람에게 짐이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
그래서 놔주어야 하는게 아닌가 싶더군요..
어제의 호르몬 주사때문인지
오늘오전에도 몸이 너무 아프고 현기증만 납니다..
점심 먹고 몸좀 추수리고 이렇게 컴앞에 앉아있다
답답한 맘이라도 덜어보려고 속풀이글 남기다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