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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땐 아빠를 많이 원망했었요....지금은 그대가외로워보이네요


BY 철없는 딸이 2004-06-20

한참 나이엔 전 많이 외롭고 ,울어야만했고, 맞아야만했고,정말 슬프고 또 슬펐답니다...

왜냐구요? 어릴땐 부모에게 버림받고.아니 엄마가 힘이들어서 절 시골에 큰 집에 보내졌답니다..그때가 아마 돍 지나고 였나봅니다...엄마의 얼굴은 당연히 생각이 안나겠죠?

시골에서는 잘 자라고 고등학교 들어가서는 아빠의 존재를 알았고 그때부터 전 어린나이에

방황 아닌 방황을 했답니다...많이 외롭웠죠...아빠는 엄마가 싫어서 버렸고 엄마는 어떻게든

살아볼려고 했지만 가난때문에 아니 아빠 때문에 더이상 같이 살수가 없었지요..

그래서 절 시골에 보냈지요...전 고등학교 까지 시골에서 나왔구요....큰집 엄마..아버지한테

정말 고맙지요...저에 부모님이나 마찬가지요...지금은 큰아버지는 돌아가시구요 큰엄마

아니 엄마만 홀로 살아계셔요...지금의 저에 친아빠는 서울에 사시지만 정말 여자 복은

지지리도 없지요,,,엄마를 버리고 잘 살리는없지만 행복하게 살아죠..지금까지 새엄마만

두분이나 있었지요...첫번째는 제가 시골에 있어 서울로 전학을 올때가 초등학교 2학년쯤

일때..절 식모처럼 부려먹더라구요,,그것도 부족해 딸린자식이 또 하나 있는데 남자였어여

나이는 나랑 동갑인데 한살더 먹었다고 오빠라 부르레여...교회안간다고 운동화로 얼굴막고

질질 끌려가고 매일 청소하고 빨래하고 놀지도 못했어여... 지금 생각하면 나도 왜 그랬는지

몰라여,,그땐 너무나 어린나인까...아파도 아프다고 하지못하고 울고 싶어도 마음껏 울지 못했어여...들키면 또 맞으니까..그때 생각하면 가슴이 아픕니다...너무나..난 정말 불행하구나

생각을 정말 많이 했어여...지금의 두번째 새엄마는 저한테 욕도 하더군요,,,정말 기가막힙니다.전 엄마복도 없어여...그래서 전 절 낳아주신 엄마를 찾기로 했어여... 어떤 분이신지

궁금했구요..만나보고 싶었어여..만났어여 25년만에 전 펑펑 울고싶었지만 울수가없었어여

왜냐구요,,엄마모습이 정말 궁금했는데..막상 보니까..가슴이 아팠읍니다..세월을 말해주는

당신의 얼굴이 정말 야위어 보이고 고생한 모습이 전 보였읍니다..전 잡고 많이 우시더라구요..전 이제 결혼을 해서 잘 살고 있지만 두분은 헤어져서 얼마나 행복을 느끼고 사시는지..

엄마도 지금은 고생을 많이 하고 사시고 아빤  새엄마와 그리 행복하질 않읍니다...

저에 마음도 편하질 않읍니다..전 어릴때 꿈이 엄마 아빠와 셋이서 행복하게 사는게 꿈이면꿈이였어여...그런데 이루이지질 않는군요...비가 오는 날이면 정말 외롭습니다...

결혼하니까 부모님 생각이 많이 납니다..어린땐 많이 맞았지만 그땐 정말 아빠란존재를

잊고 살았으면 했읍니다..그런데 지금 서른이 넘어서제가 자식을둘이나 낳아보니까 마음을 어느정도 헤아릴수있었읍니다...아빠 정말 죄송합니다...

어느날 문득 아빠의 뒷모습이 초라해보이고 외롭게 느껴졌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