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모땜에 너무 힘든 세월을 살았다.
잊혀지지않고 시모한테 당한일이 차곡차곡쌓여 화가 됐나보다.
여자다운 부드러운 말투는 온다간다 없고 짜증섞인 화만 늘었다.
애들에게도 남편에게도.
조금전 또 남편과 대판 싸웠다.
전에는 자기도 내가 지네엄마땜에 얼마나 힘든지 알아서 내가 무슨 심한소리를 해도
미안해하며 받아주더니
이젠 직접 엄마한테 전화하란다.
비겁하게 왜 나한테 이러냐고.
직접 시모와 싸워도 봤지만 그 결과는 더 큰화만..(친정부모님께 피해가..)
곱게키운딸 시모라는 인간이 말로 난도질하는걸 보고 기막혀서 흘리는
엄마의 눈물을 보면서 친정부모님 마음아픈일은 안만들려고 내 속만 문드려졌다.
그후 난 시모앞에서는 벙어리가 되었다.
그걸알면서 왜 나한테 이러냐고 소리치는 남편이 너무 원망스럽다.
자기도 엄마를 어떻게 할 방법이 없다고. 돌아가실때까지 그렇게 사실분이라고.
엄마한테 직접 말하기 그렇게 무서우면 허공에 대고 말하란다.
결국 자기한테는 말하지 말라는..
싸움 끝에 내가 자기 너무 꼴보기 싫다는 말을 몇번했더니 휭 나가버렸다.
주말부부를 한지 3개월이 되었다.
점점 남편이 집에 오는게 싫다.
시모만 안뒤집어놓으면 애들과 나만의 시간이 행복하다.
남편이 빠진 생활을 해보니 그게 더행복한건 왜일까.
정신과 상담을 받으면 늘 무슨일이 일어날것 같고 불안하고 화많이 내는 이런증상이
좀 괜찮아질까?
안되면 정말 신경정신과 상담한번 받아봐야겠다.
정신이 건강하지 못하면 다른일도 제대로 안되는것같다.
하긴 시모라는 근본적인 원인이 해결안되는한 나는 영원히 이대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