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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의 애인


BY 못된며느리 2004-06-23

무지 열받네여

마트에서 세일 하길래 소고기 하며 여러가지를 시장을 봐 뒀는데

우리 시어머니 당신 애인 불러서 불고기 해서 드시고

오리불고기해 놓은거 당신 애인 불러서 드시고

우리 애들 먹일려고 두유를 사 놓으면

내가 주면 애들은 잘 먹는데 애들은 안먹는다고 당신이 혼자서  다드시고

퇴근해서 집에 가면 당신애인하고 드시고 남은것 우리 먹으라고 내놓으시고

매실차랑 매실주 담궈놓은거  당신딸 보내고 형님네 집 보내고 삼촌 집 보내고

막상 먹을려고 하면 우리 먹을건 없구.

아들이 당신 애인 만나지 말라고 하니까 불효자라고 하시고

그럼 차라리 같이 사시든지  또 그건 싫다고 하시고

놀러간다고 가져가신 비용만 해도 내 한달 월급 족히 되겠다.

여행을 우리는 한번도 못가는데 적당히 다니시라고 하면 "너희도 나이들면 다녀라 "하고

치아가 안좋아서 해야 하신다고 하셔서 돈 들어 갔지 다른 형님들한테는 말도 못하고

막말로 우리한테 돈한푼도 안 보태주시고 결혼도 우리둘이 최소한의 비용으로 아끼고 아끼고 했는데

우린 결혼 패물도 안하고 그 흔한 반지하나도 안하고 집장만하느라 보탰는데 축의금 들어온것 보니까 결혼식 하고도  몇백은 남았는데 그돈은 다 어디로 가고 우리가 음식장만하라고 별도로 드린 돈도 200정도 되는데 (결혼식비용은 제가 예식장에 근무를 해서 최소비용밖에 안들어 갔슴) 신혼여행 갔다 오니 결혼식 하느라 빚졌다고 돈달라고 하셔서 돈 가져가시고

무슨 빚이 졌다고 한번 따져보고 싶은 마음 굴뚝같은데

결혼해서 시동생한테 들어간 돈만 해도 6천천만원(3천만원은 받기 포기함)

 

나 결혼 7년차 직장생활을 해도  아직까지 아가씨때 입었던 옷 그대로 입고 다녀여

동생은 궁상맞게 살지 말고 옷도 사입고  하라는데 형편이 그렇질 못하니 어쩔때는 내가 왜이리 사라야 하나 한심하기도 하고

애낳기 전날까지 출근했어도 고생한다 말한마디 없고

애 둘 낳을때 몸조리 해준다고 돈달라고 해서 치사해서 그냥 두시라고 했고

지금 나 몸조리 제대로 못해서 날 굿은날이면 어깨쭉지부터 시작해서 온몸이 몸살난것처럼 아프고 생각같아서는 당장 우리집에서 나가라고 하고 싶은 마음 굴뚝같은데

형님들도 안 받아주시니 가실때도 없는 것을 보니 불쌍하기도 하고 차라리 다른 시어머니처럼 혼자 따로 사시든지 아니면 애인하고 사시든지

쌀부터 양념까지 친정에서 다 갖다 먹는데  그 사돈 집에서 가저온 것을 다른 자식들 주고 싶은지 당신것도 아니고 며느리 친정에서 가저온 건데

우리 신랑 당신 엄마 시아버님이 일찍 돌아가셔서 고생 무지 했다고 불쌍하다고 하는데

총각때 신랑이 번돈 당신이 관리하시면서 한푼도 저축안하고 다써버리시고

첫애 18개월때 둘째낳았는데  임신하면 먹고 싶은 것도 많다고 하던데 

피곤해서 집에오면  먹고 싶은 생각도 안들고 쉬고 싶은 생각밖에 안나데여

제가 못먹어서 그런지 힘들어서 그런지 첫애는 딸인데 1달정도 자궁이 먼저 열려서 유도분만 했어여 2.46kg 였는데 둘째는 아들이였는데 2.9kg 였구요

기껏 하신 말씀이 애기는 잘난데여

큰애는 인제 뭘 아는지 자꾸만 직장 나가지 말라고 하구

신랑 벌려놓은 사업때문에 쉴수도 없고

시어머니 믿고 애들 맡길수라도 있어야 하는데 이건 차라리 안계시는게 더 나으니

열받네여

열받어서 두서없이 글을 썼내여 누구한테 펴붓고 싶은데 그러지도 못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