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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시누가 싫다


BY 현미 2004-06-24

우리 시누 나보다3살 많아요

남편보단2살 어리구요

 

지금 미국에서우리 어머님이 살림살아주고 아이봐줘가며

치닥거리하구 자기는 공부를 해요 공부를 잘했나봐요 남편은

괘 돈도 잘벌구 제법 여유있는 생활 하구요

 

여름에 한번씩 한국에 나와서 지내고 갑니다

 

복도많아요 인물도 괜찮고 머리도 좋구 날씬하구 아들 딸 잘 낳고

남편 사랑받고 손에 물하나 안묻히구 말빨좋아 어디가도 대우 받아...

 

전 결혼10년된 정말 순진하구 여리구 양심적이구

하지만 자존심은 있어서 싫은 사람한테는 지기싫어하구

좋은 사람은 너무좋아서 다해주구 성깔은 있어 가끔 신랑한테 쏘가지 부립니다

 

시누한테 가끔 열등의식도 있구요

결혼막 하구 시누가 한국에와서  시누  저 보구

반말하더라구요 저 그래도 말 높이는 바보입니다 그러기를 1년지나고 저 같이 반말하고 지내지만

 

가끔 제가 미운건요 시누가  저의 행동이나 언변에 대해서 가끔 싫은 부분이 있으면 어른이

아랫사람한테 따지듯이 말합니다 정색을 하고 사람 똑바로 쳐다보며 하는데 저 말 주변이 없는 터라 싸우지도 못해요  저요  싸우면 흥분해서 이판사판 나갈꺼 같구요   뒷감당 할 자신이 없어서 참아요 등신같이......

 

그래도 제가 할 수 있는 방법은 무관심입니다

시누 그 잘난 사람이 저 같은거 발바닥에 피아닐까 생각해요

그렇다구 저도 지금부터 죽어라 공부할 수도 없구 에궁 짜증나유

 

어제 우리 산랑이랑 외식하는데 우리가 형님시누를  대접하는 기분 아시는지.......

 

우리신랑 어제한잔하구 기분좋아 있는데 시누한테 아주버님이 전화를 했더라구요

시누랑 통화를 하구 우리신랑이 전화기를 달라고해서 통화를 하더라구요 취한목소리로 "히야 잘 지내는교 ~~~~"

 

우리신랑 아주버님이랑 지금 사이 안좋아서 말 안합니다 신랑이 좀 간간하거던요

 

저는 옆에서 우리신랑이 가증스럽다는 얼굴로 보앗습니다  우리 신랑은 술김에 하는거지 맨정신에는 언제 그랬냐 하며 다시 냉랭할 사람이거던요

 

술 좋아하는 사람들 술김에 참 순한양 같이 못한말도 하고 안하던짓도 하지요 그런데 술깨면 언제그랬냐하죠  저는 그런 모습이 싫거던요  차라리 맨정신에 좀 잘하지 하는 생각이었는데

 

그런 저 표정을 시누는 목소리에 힘주며 정색을하고

 

 "언니는 오빠들 저런 모습이 싫은가 보지? 난 보기좋은데"

"고모야 맨정신에 좀 잘하지 술김에 저런건 아무 필요없다라구 했어요"

 "그렇다고 꼭 티를 내야 되겠나"

 우리 시누한테 그렇게 꾸중 들었습니다

 

저 스트레스 엄청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