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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남편이 무슨생각으로......


BY 화난마누라 2004-06-29

도대체 남편이 무슨생각으로 일을 저질렀는지

 

이해가 알될지경입니다.

 

빚더미에서 헤어난지 1년도 채 안되는데

 

그새 맘이 헤이해졌는지

 

직장상사가 집을 사는데 돈이 필요하다고

 

있는 카드란 카드 다 긁어 천칠백만원을 빌려 주었답니다.

 

제가 그렇게 주지 말라고 해도 주대요.

 

틀림없이 갚을 사람이라고

 

카드사에서 빚독촉받은지 2달이 다 되어가고 그 직장상사는

 

아무런 대책이 없습니다.

 

이천오백만원의 지하방에 두아들데리고 아둥바둥 살았는데

 

결국 남편은 저에게 편한 삶을 주질 않네요.

 

앞이 캄캄했는데 마침 오늘 뉴스에 아파트에서 투신한 사람이 있데요.

 

남의 맘 같질 않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