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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왜이럴까


BY 그냥 2004-06-29

결혼 한지 만 육년차 주부 입니다

 

요즘 들어 생활이 너무나 재미없고 다

 

귀찮아 졌답니다

 

작년에 남편이 외도랄것 까진 없지만 왠 여자랑

 

고민을 주고 받은걸 알고 부턴 남 편이 싫어 지고

 

아이도 싫어 지고 업친데 덮친다고

 

다니던 직장도 그만 두고 집에 있답니다

 

내딴엔 딴생각 하기싫어 전공 살려 아이들도

 

가르치고 종이접기도 배우고 공부도 다시

 

시작해서 바쁘게 사느라고 사는데

 

영 재미가 없답니다

 

현재 난 남편에게 눈 길도 안마주 치고 그야말로

 

 

공패 가족입니다

 

요몇일전 제 생일 인데 기억도 못하던 남편을

 

보니 더욱더 열심히 살려는 마음이 사라져

 

 버렸답니다

 

생일 기억 못할수도 있는데 그냥 내 마음이

 

내마음이 아니 랍니다

 

 

아이는 눈치 보며 엄마 화났어요 하고 난 아니

 

 

그냥 재미 없어요 라고 하고

 

 

재미로 사느냐고 물으시겟지만  애착 같은게

 

없어 져 버렸답니다  

 

요리 하는걸 좋아 해서 항상 푸짐한 상차림이

 

지금은 김치하나 달랑   아이가 김치를 좋아할

 

나이가 아닌데 밥만 먹는 모습을 보면 서도

 

 아무것도 해주고 픈 마음이 없답니다

 

정신과에 가서 상담을 받아 볼까 생각 하면서도

 

내문제 점을 모르니 답을 찾기 힘들것 같고

 

요즘 들어 부쩍 별일도 아닌데 화나고

 

아이는 정말이지 길거리 아이마냥 돌아다녀

 

꼴이 말이 아니고 집은 울언니가 무당집이랍니다

 

 

내가 봐도 한숨이 나온는데 

 

 

속터 놓고 이야기 할사람도 없고  

 

새로운 즐거움이

 

언니가 유토피아는 없다 아무곳에도 하며 저에게

 

충고 하지만 귀에 안들어 오고 그냥 재미가

 

없답니다

 

스스로의 문제는 본인이 잘안다고들 하는데

 

전 통 감이 안잡히니  바보 인가 봅니다

 

이런 바보도 살가치가 있는 거겠지요

 

가끔은 잠이 들어 안깼으면 할때가 있거든요

 

남들은 아이가 너무 좋아 그런 생각 안한다는데

 

제가 정신 병자가 된기분을 느끼게 들도 말들

 

하는데 전 마음에 ㅇ와 닺질 안 는 답니다

 

제가 이상해도 확실히 이상하죠

 

내일은 상담 한번 받아 봐야 할까봐요

 

남들집에서 맛있는 냄새들이 나는데

 

전 아무 생각도 없답니다

 

그냥 또밥먹어야 되나 하는 귀찮음이 앞선 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