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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살다살다 별꼴


BY 무명씨 2004-07-01

나는 무척 고지식하지만 사회생활하면서 많이 둥글둥글해졌다.

그동안 상처도 많이 받았고 무엇보다 남의돈 얻는게 쉽지않다는걸

아르바이트하면서 많이 깨닳은 것같다.

그런데 지금도 신용없는 사람들 보면 너무 화가 난다.

 

학원을 그만둔건 다 이유가 있었다.

우선 월급이 제때 나오질 않았고 원장부부를 보니 비젼이 보이질 않았다.

선생들이 그만둔 데는 이런 이유가 있었다.

마음에 들지 않으면 자기들 마음대로 잘라버린다.

자른 뒤에도 월급을 몇달씩 밀려 그만둔 사람들을 화가나게 하고

질리게 한다. 나는 그착하디 착하던 사람들의 눈물을

잊을 수가 없다.

항상 돈 결제해 달라는 독촉전화에

무엇보다 짜증나는 건 공사를 구분 못하는 원장사모다.

나는 바빠 죽겠는데 옆에서 심심한지 맨날 쓰잘데기 없는 소리나하고

(요새 주름살이 는다는둥 이렇게 하면 늙어보이냐라는둥...)

또 쓰잘데기 없는 핸드폰은 왜그리 울려대고

한시간에 삼십분은 핸드폰을 들고 살았다. 옆에서 들으면

중요한 것도 아니다.

저런 시간에 어떻게 하면 학원이 잘될가를 생각해야하는건 아닌지...

 

학원비를 받으려면 잔돈이 늘 구비되어 있어야 하는데

잔돈이 없어 내돈으로 우선 낸적도 많아 짜증이 이만저만 아니었다.

그럼 만원짜리하고 천원짜리 잔돈좀 많이 넣어달라니까

한다는 소리 (나도 하루에 사만원씩 갖고다녀서 돈이 없다나 뭐라나...)

어휴 뭘 몰라도 저렇게 모를까...

게다가 업무의 한계도 없이 후투루 막투루 막 시켜먹는다.

내 주 업무는 교무일하고 상담 수납인데

이거는 자기가 영어가 딸리니까 공부를 하든지 아니면

한국인 선생을 통해서 뜻을 전달해야하는데

내가 영어강사였고 전공했다는 이유로 뻑하면 통역일까지 시켰다.

그만둔 선생중 둘은 벌써 그만둔지 삼개월인데

월급 백 얼마중 한푼도 받지 못한 상태고 서로 감정이 상해

노동청에 고발을 한 상태다

내가 결산을 해서 잘아는데도 자기들은 그런다

그만둔 사람들 월급 정산해서 현재 선생들 월급 못줘 학원망하면

어떡하냐... 학원 망하면 그만둔 사람들 월급은 당연 없는거 아니냐...

 

그러나 그들은 타지역에 또 학원을 운영하고 있고

항상 수입중 자기네 생활비 이삼백은 뚝 떼어놓는걸 난 잘안다

그럼 정말 중요한건 태도의 문제다

학원이 어려워 돈을 못주면

우선 미안하다 언제까지는 꼭 해주겠다 어쩌구 저쩌구 이런

말이 있어야하는데 절대 그들은

침묵으로 일관한다. 오히려 적반하장이다.

한선생이 임신을 해서 그만둔관계로 지금 집세도 못내고 있다하니

원장사모 그런다.

(아니  남편이 뭐하는 놈팽이길래 돈도 못벌어서 집세도 못내!)

아니 자기가 그선생의 남편을 욕할 자격이라도 있는지...

가만 생각해보면 학원이 잘 안되는데는 이유가 있다.

그부부는 절대로 선생들도 직원들도 믿지않는다.

삶에 돈이 최우선이지 믿음 신용을 별로 중요시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니  어느 누가 그학원에 오래 있고 싶겠는가.

또한 진정으로 아이들을 위하지 않는다. 그저 돈버는

동기로만 여길뿐...

 

특히 원장사모는 그 다혈질 성격에 싸움터도 아닌데

싸움질도 잘해서 얼마나 스트레스였는지 모른다.

애들이 몇일동안 수학여행을 다녀오길래

내가 그랬다. 학원수강날짜를 연장해주거나 보충을 좀 해주자고...

그랬더니 대뜸 그런다. 그거 일일이 왜해주냐면서

아깝다는 식이다.

그러면서 학부형앞에서는 (자기 전공은 또 모르지만 다른분야는)

이상한 상담논리를 펼치고 있다.

다른 학부형이 학습지를 하든 타학원을 다니게 하든

자기가 무슨 권리로 깎아내리냐는 말이다.

아무튼 어제가 월급날이었는데

한달 좀 못되는 월급을 정산해주겠다던 원장은

역시 예상대로 정산해주지 않았다.

정말 나쁜 인간들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바빠서 밥먹을 시간도 없을 정도로 일했건만...

처음에 삼개월지나면 월급올려준다는 약속도 말짱 거짓말...

월급날 되면 정산해서 주겠다는 약속도 말짱 거짓말...

사람을 왜그리 구차하게 만드는지...

내가 일한 것도 이렇게 구차하게 또 돈달라게 만들어야하는가...

난 돈달라는 말이 제일 싫은데.

 

그 월급 없다고 당장 어떻게 되는거는 아니지만

저인간들 정말 사람을 화나게 만든다.

어찌 저렇게 많은 사람들 울리고 나중에

벌받을 거를 생각안하는지...

노동청에서 뭐가 와도 상관없단다 명의가 자기꺼가 아니기에

상관없고 배째라는 식이다.

와 ~ 살다살다 저렇게 극악무도한 인간들 첨 본다.

도대체 못받은 월급을 어떻게 받아내야할까요.

저는 그래도 인수인계도 다 시켜주고

감정상하게 끝낸건 아니랍니다.

거기서 공부하는 애들도 안됬고 (선생들이 자주 바뀌니까..)

또 학원사정모르는 지금 일하는 (저하고 정 많이 들었는데, 애들두요)

선생들도 많이 안되었네요.

남편이랑 애들도 모자라서 선생들도 그리고 직원들도 들들 볶는

원장 사모 ,오로지 외모에만 치중하는 원장사모

못됐구나 ! (정오의 희망곡 버젼)

그 마누라 치마폭에 쌓여 줏대없고 네가지 없고 능력없는

원장또한 못됐구나 !

아 정말 속터지네요. 좋은 방법 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