ㅠ.ㅠ 가만히 생각을 하니 머리 뚜껑 열리구 스팀 틀어 놓은거 같아 글을 올립니다
어찌 해야 될지... ㅠ.ㅠ
저는 결혼 한지 한달 정도 된 사람인데 그냥 신랑 하나 착실하구 또 성격은 순하거든여
그리고 지금 학교를 다니지만 그 학교를 졸업후 자기 가게를 차릴정도의 능력도 있구 또 씨댁에서 학비 전액을 다 지원 해주구 해서 저는 지금 아버지 회사에 다니거든여
저 사람 가게 할떄 까지만 하기로 하구 사무실이 작아서 저 사람 또 방학 하구 해서 같이 출퇴근 하구여 근데 저 사람은 거의 사무실 오면 공부 하거나 졸거나 하는데 그래서 그런건지 너무 앞이 깜깜 하네여
문제는 딴게 아니라
제가 나이가 있어서 임신이 급하지만 이빨에 충치가 먹어서 마취를 해야 되기에
치과 의사 선생님이 사촌 오빠라 오빠도 임신 하면 충치 치료 못한다 하구 (마취를 해야 되거든여)
또 저도 저의 상식상 마취 하면 아이들이 기형아나 그렇게 될 가능성이 많구 그래서 산모들은 감기가 들어도 약도 못먹구 우리 언니가 간호원인데 임신한줄 모르구 감기가 들어서 약 먹었다가 애기를 지우는 일도 있어서 그래도 혹시나 하구 저도 여기저기 더 알아보니까 마취와 임신은 안된다 하여 신랑인테 말을 하니 신랑 그런게 어딨냐구 펄쩍 뛰더군여 ㅠ.ㅠ
근데 그까지는 상관 없는데 어제 아가씨(신랑 여동생 직업은 대학병원 간호사)에게 전화가 와서 말을 하다가 충치때문에 병원간다 그리고 충치가 3개라서 2번은 더 다녀야 될꺼 같다 라는 말을 했는데 병원 갔다 와서 시내에 신랑이랑 나가니 아가씨에게 전화가 오더라구여
그래서 통화를 하니 아가씨는 "언니 충치 같으면 마취하죠??? 그럼 임신해 있을떄 마취 하면 안되는데 언니 피임 잘 하세여 임신도 중요 하지만 일단은 언니 몸이 더 중요 하구 또 임신을 했으면 치료 못하잔아요 " 하시면서 걱정을 해주시더라구여
물런 제 일이니까 알고는 있었지만 그래도 아가씨가 그렇게 챙겨주는게 저로서는 너무나 고맙고 감사하더군여
그런데 옆에서 같이 다니면서 전화 통화 하는것을 들은 남편이 묻더군여
무슨 이야기냐구여 그래서 저는 웃으면서 기쁘게 아가씨가 이러이러한 말을 하더라 너무거맙고 또 감사하다 라구여...
ㅜ.ㅜ
우리 신랑 거기서 뒤집어 졌어요 아주...
아가씨보고 지가 먼데 그런걸 간섭 하는냐면서 남의 사생활이구 지가 또 어린게 어디서 그런 간섭이냐구여 저는 장난 하나??? 했어여 전혀 화 낼께 아니라구 생각 했거든여 그런데
바로 아가씨에게 전화를 하더군여 그러구 한 10~20분정도 아가씨에게 막 화를 내더라구여
그리고 여동생 결혼해서 아이가 있는데 옆에 있으면 여 동생을 팼을꺼라나여 ㅜ.ㅜ 들어와서 울 신랑 주차 하구 늦게 들어와서 저 먼저 집에 가서 아가씨에게 전화 하니 아가씨도 속이 상해서그러시구 " 언니 오빠 왜 저래여??? 나 너무 속 상해여..." 그러시는데 누가 보면 내가 신랑에게 화내라구 시킨건줄 알구 나 못된 새언니 될뻔 했더라구여
그래서 나도 왜저러는 지 모르겠다 내가 말을 잘 하꼐여 아가씨 하구 위로 하구 전화는 끓었는데...
혹시나 해서 잠시후에 어머니꼐 전화를 드리니 다행히 어머니는 그 사실을 모르는거 같더라구여 그럼서 이런 저런 이야기 하면서 어머니께서 신랑 보고 너 일 좀 많이 도와 주냐 하시면서 어머니께서는 청소나 설겆이 같은거 좀 해 달라구 하라구 그러시구 전화를 끓었는데
아침에 일어나니 저 사람 얼굴은 여전히 굳어있구 지금 회사에 같이 와서 잠을 자는사이에 글을 쓰는데 여전히 뚱해 있네여
그리고 출근전 어머니가 자기 부려먹으래 그렇게 말을 하니 보통때면 그럴리 없다 하구 장난을 했는데 오늘은 어머니에게도 전화 해서 그런간섭 못하시게 말 하겠다구 해서 제가 왜 그러냐구 자기떄문에 고부간의 갈등 생기겠다구 좀 싸웠어여
아무런 일을 안하구 있어서 저러는건지 아님 저의 친정에서 어머니께서 음식이나 그런거 매일 같이 갖다 주시거든여 저 직장 다니구 그러니까 힘드실꺼라구 친정이 가까워서 그런것도 있지만 또 저희 어머니꼐서는 저는 무지하게 끔찍이 여기시거든여
저 사람이 엄마가 저에게 그러는게 싫다는것을 저렇게 표현을 하는건지 정말 먼 미래 아니 당장 내일이 깜깜하게 느껴지네여
잘못 하면 결혼 해서 살아도 의논이나 그런것은 전혀 못할꺼 같네여
아주머니들 이 일을 어쩌면 좋아여???
저 사람 보통떄는 성격이 그런데로 순한편인데 가끔가다 말 할떄 보면 고정관념이라는 벽 (성당 다니는데 저희 집은 불교거든여 성당 이외는 미신이구 자기가 아니면 죽어도 아니다라는거)그런게 너무 두꺼워서 지금 한숨만 계속 나옵니다
저 성격은 여기저기 잘 어울리구 또 저건 아닌데 하면서도 상황이 그렇거나 그럼 싫은 거라도 하구 그러는데 저 사람은 전혀 안하구 하라구 그럼 화내구 성격을 어디서부터 어떻게 맞춰줘야 될지는 모르겠네여... ㅠ.ㅠ
남들은 고부간의 갈등이라지만 저는 어머니나 아가씨와는 사이가 아직은 좋거든여
어머니나 아가씨 모두다 저 많이 챙겨주시구여...
선배님들 좀 도와주세여...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