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에게서 자란 조카딸이 둘 있습니다...신랑하고 나이차이가 한살,네살차이이죠..
다들 누나죠...한사람은 별거, 한사람은 혼인신고도 안하고 살다가 헤이지고 시집에 얹혀살고 있죠..그런데 시누이 노릇을 요번에 톡톡히 하더라구여
상황은 이렇게....
시어머니가 저번주부터 폐렴으로 입원을 하셨구,
전 두주전 교통사고가 있어 휴유증으로 머리가 넘 아파 한의원에 통근치료를 1주일다니고 있는중에 저번주엔 두들가기가 갑자기 솟구, 장염으로 일주일을 보내면서 겨우 갈아 앉았죠..
문제는 어제입니다...일요일인데 안왔다구여...어디 중환자라도 되면 당연히 가죠...팔다리가 부러진것도 아니구, 낮에 멀쩡하구 저녁에 열이 좀오른다는것 뿐인데 아이들데리고 병원에 꼭 가야하나여? 며느리로서는 가야하지만 5살 3살 아이들데리고 폐렴인데 갔다가 감기라도 걸리면 누가 알아 주냐구여...안그래도 작은딸이 어제 39도까지 올라갔다고 친정엄마 전화와서 신경질을 내시더라구여..작은딸은 친정에 있거든여 주말에만 집에 오고...직장생활관계로...그렇다고 제가 안간것도 아니구 일요일 딱한번 안간건데 그걸 가지고 전화를 해서 섭섭하다는둥 평소에 못하면 지금이라도 잘해라는둥...내참 어이가 없어 ...
그리고 누가 자기네들보고 밥해오라고 했나여...참고로 시엄마 멀쩡한데도 병원밥안먹고 밥해다 받칩니다...본인도 직장생활하는데 뻔히 알면서 그런짓을 하고 계시니 어찌 이뻐할수 있겠습니다...신랑하고 한바탕하고 난다음 누나들 병원에 얼씬도 못하게 하라고, 밥이 되든 죽이 되든 새벽에 밥해다 받칠테니...신랑도 알았다고 하더군여...애가 아파서 열이 39,40도올라 병원에 입원해도 한번들여다 보지도 않구,아니 전화라도 했으면 들 억울하죠..
오늘 아침 라디오에서 월요일에 뇌졸증이 젤 많이 발생한다는데, 정말 가슴과 머리가 터질만같아여...누가 자기네들보고 하라고 한것도 아닌데, 괜히 하고난다음 저한테 신경질을 내니 정말 남이면 한바탕하고 싶네여...오늘 새벽에 밥해서 가니 시엄마 밥을 작먹더라구여...은근이 어제 형님들 저 안온다고 머라고 하죠..하고 물으니 시엄마 가들이 어디 그런말하는 아들이가 하면서....내참...팔이 안으로 굽죠...변함없는 진리구여...안보는 한이 있더라도 전 시누이들에게 한마디 할겁니다..입이라도 다물고 있으면 고맙고 감사하게 생각할건데, 하라고 시킨것도 아닌데,생생내냐구, 일요일 하루 안간것이 죽을죄 지었냐구,1주일168시간 시엄마옆에 붙어있어야 났는다면 붙어있겠다구여....이젠 좀 속이 풀리네...소리없는 아우성을 또 다시 질러 봅니다...아줌마, 며느리들 화이팅해서 꼭 자기 위치를 찾읍시다...전 하고 싶은 말은 하고 살아야하거든여...시엄마든 시아버지든...근데 가짜 시누이들이 까불어......참 신혼여행갔다오는날 안방에서 모의를 하더라구여...절 꼭 기죽게 만들어야한다구여...그런 소릴들었는데 오기가 있지 절대로 기죽어 살지 않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