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낳은지 오늘로 13일째..
출산의 고통도 아가를 처음만난 순간의 감동도 출산후의 고통도... 조금씩 옅어지는듯..
아기도 있고 남편도 있고 작지만 대출금 갚으려면 아직 까마득하지만 집도 있고
날끔찍하게 위해주는 부모님도 있고 활발한 동생도있고 .... 그런데도 어느한곳 맘두고 기댈곳은 없다
넋두리할곳도 없고....
왜 사는지? 배부른 소리는 하고있는건지?
결혼은 과연 미친짓인건지?
점점 서로 무뎌져만 가는 남편과의 관계... 하루하루 힘들어 헥헥거리게하는 육아....
도망가고싶기도 하고.... 자꾸 이혼을 떠올리는 초라한 나...
이나이에 애까지 딸려 어디서 날 써줄것도 아니고....
울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