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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아버님의 뇌졸증.


BY 큰며눌 2004-07-06

며칠전 시아버지께서 일하시다가 쓰러지셨습니다.

다행이 같이 일하시는분이 급히 병원으로 모셔가 응급처치를 잘한 덕분에

4일째 되는 지금은 괜찮으시다 합니다.

 

첫날은 입도 좀 돌아가셨다는데 둘째날부터는 입도 바로 돌아오시고,

아직 다리에 힘은 없으시지만,  부자연스럽게 걷기도 하시고, 

의사 선생님께서 걱정 안하셔도 된다고 하시네요.

10일 정도 입원하시면서 약드시고, 물리치료 받으시면 된다고 하십니다.

 

그런데,

 

저희 시모께서

저희에게만 (장남) 전화 연락을 하시고, 둘째 아들에게는 절대 연락 하지말라고

하십니다.

둘째 아들이 LA. 출장 간다고 했다나 어쨌다나.....

 

MRA랑 여러가지 검사니,  일인실 병실이니, 치료비는 해서 병원비가 꽤 나오지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합니까?

신랑은 나몰래 자기가 어찌 해볼려는데...

저도 맘이야 해주고 싶지만,  우리 형편이 선듯 해줄만하지도 않고...

또 작년에 저희 친정 엄마 갑상선 수술 하실때는 모른척 하더니,

그것도  섭섭한 마음이 듭니다.

 

시아버지가 과일 농사도 조금 하시고, 일도 다니시기에

생활비 같은건 따로 드리지는 않습니다.

큰 돈은 없으셔도 그때 그때 쓰실 돈은 있으신데,

병원비 어떻게 해야 합니까?    

 

동서네는 연구소 박사 신랑 덕에 맘 편히 따시게 사는데, 저만 이런일로

고민해야 합니까?

고모님, 작은 아버지, 사촌 아제들 주위분들 다들 오시는데 둘째 아들네가

모른다는것도 좀 심한것 아닌가요?

그리고 병원비 어떻하냐고 의논 하는게 나은가요...

그냥 모른체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