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1,911

내남자 이렇게 잡았다 두번째이야기..


BY 배짱녀 2004-07-07

이렇게 많은 응답글이 올라올줄은몰랐다

나 넘 놀랬다...암튼 너무 고맙다..

가끔  응답만 남기다가...첨 글을 쓴거다

날 무섭다구 하지만 난 귀엽다...

무서운게 아니라 연기를 잘할뿐이다...

 

우리 부부관계는 신혼초와 별 다르지 않다...

울 신랑 내가 짧은 반바지 만 입구 있어도 입맛 다신다..

 

난 시댁에 일주일에 한번씩가구 가끔 금요일날 가면 2-3일 자구온다...

울어머님 아기 봐주시면 영화도 보구 오구 찜질방도 갔다 오면서

나름대로 잼나게 산다

울어머님 자기 아들 잡아줘서 고맙다구 하신다..

이제는 오히려 신랑이 어디 가도 꼭 같이 가자구 한다

나도 그런게 익숙해서 좋다

남편이 친구도 되어주구 애인도 되어주구...

오빠처럼 포근히 감싸두 주구..

가끔 화날때 무서운거 그냥 암소리 안하구 있다가

기분 풀리면 조근조근 이야기 한다...

서로 불같이 화가 날때도 있지만 나의 애교로 금방 풀린다

날 부러워 한이도 있구 날 한심하구 무섭다구 한 사람도 있다..

난 신랑과약속한 시간안에는 신랑을 절대 괴롭히지 않는다

그렇기에 난 신랑에게 최대한 늦어도 좋으니 자신있게 들어올 시간을 약속하는것이다..

난 다른부부들보구 나처럼 살라구 한적없구

내아들 난 자유롭게 키울자신있다 집착안할자신있다

흔히 너두그런 며느리봐봐봐.. 그런소리 하는사람 인격이 의심스럽다

자기딸이 신랑잡구 살면 좋은거구 자기아들이 며느리에게 잡혀살면

그게 그렇게 못마땅할 노릇인가..ㅉㅉㅉ

시대가 많이 틀려진걸 알아줬음 좋겠다

우리세댄 자식에게 기대구 살사람 별루 없을것이다

내신랑을 더 사랑하구 그다음 내 자신을 사랑하기때문에

그다음 아들이다 아들에게는 최대한 잘 키워 결혼시키면

시어머니 노릇안할것이다

내아들이 노름을 하는걸 내 며느리가 고쳐준다면 그것보다 좋은건 없을듯하다...

다 자기만의 방식으로 사는걸 자기생각과틀리다구 태클걸구

그러는건 좀 한심하다구 생각지 않나

내가 만족하구 내가 행복하구 신랑이 행복하면

문제 없다 생각한다

울신랑 하루에도 몇번씩 내게 문자보낸다

울애기뭐해 오빠생각만 해..(나보구애기라구한다)ㅎㅎㅎ

우린 누가 봐도 닭살커플이다..

난 이런 신랑이 좋다

물론 신랑이 싫어하는 술 난 신랑이 권할때만 마신다...

내가 너무 사랑하기땜에 울신랑이 싫어하는 짓은 하기 싫다...

내가 내 관리를 잘하기 땜에 총각때 놀기 좋아했던 신랑을

가정적인 남자로 만들었다구 생각한다

결혼4년 우수워 보일지 모르지만..

삭이 안될사람은 1달만에 알아첼수있구

첨에 내편 못만들면 평생 안된다..

가부장적인 가정을 보아라 부인이 아무리 발버둥쳐도 안된다...

울친정만해도 그렇다 아버지는 대단히 엄하구 모든지 아버지 뜻이 반영되는

좋게 말해서 엄한 집안이다

바람피는남자 피던사람이 더 잘핀다.

고기도 먹어본사람이 안다

바람처음피기 힘들지 두번 세번 피긴 쉽다...

새벽에 들어온다면 10중8구  의심할 필요가 있다

술만 마신다면 그렇게 체력 받쳐 주는남자 별루없다

울신랑 항상말한다 죽을때까지 나만 사랑하구 자긴 바람필남자 아니라구

그말이 거짓말이래도 난 그말을 믿구싶다

그리구 한번도 의심가는행동한적없구

나 눈치 구단...

나는 거진 전화안해도 신랑이 수없이 한다

내가 전활 안받으면 걱정되서 일이 안되니

전화좀 잘 받으라구한다..

난 그렇게 님들이 생각하는것처럼 남편을 꽈꽉짜지는안는다

풀어줄때는 풀어주구 잡아줄때는 확실히 잡아주구...

우리부부만 통할수도 있지만....

난 안돼 하구 방치하는것보다 노력은 해보구 난 안돼하는

사람들이 많았음한다...

내친구 가끔 우스개 소리로 아는오빠중에 망나니가 한명있다

벌써 35살의 나이에 이혼을 두번 술좋아하구 도박좋아하구..

손지검까지 암튼 못말리는 오빠다 그나마 인물하나 좋은거 빼구

그오빠랑 너랑 연결되었어도 넌 아마 꽉잡구 살았을꺼라구..

그럼 내가 그런다

다른남자는 몰라도 그오빤 나두 못잡는다..

숨막히게 잡는게 잡는게 아니다

서로 어느정도 배려해주면서 ....

서로 맘변하지 않을만큼의 노력은 해야 한다구 생각한다

노력도 안하구 신랑이 날 안쳐다 보내

늦게 오네 ...

그런말 하기전에 내가얼마나 신랑을 사랑했나 사랑받을 노력을 얼마나

했나 ...  생각해보자...

노력했음에도 안돼면 그건 할수없지만..

왜 여자가 남자에게 그럴려구 사나 하지만..

난 그렇다...

결혼을 왜했는가..

평생 이사람만 보구 살려구 한거 아닌가..

한사람을 평생사랑하기에는 아주많은 인내와 노력이 필요하다..

그만큼 어렵다...

그러기땜에 남편이 나에게 관심이 멀어지면 외로운것이다

그만큼 배후자의 의미는 더 큰 의미가 있는것이다

 

 

어떤님의 말처럼 내신랑 넘착한거 감사하면서 살것이다

난 시어머님에게도 말한다

어머님 아들보다 신랑이 더 좋아요

그럼 어머님 그것도 고맙다구 하신다..

잘 생각해보니 울 시아버님이 가정적이구 어머님께 잘한다..

부모에게 받은 영향도 있다구 생각한다..

망나니는 망나니 일뿐 기를 써도 잡혀주질 않을것이다..

그러니 넘 흥분하지 마시길...

다 사는방식이 있구 더살아봐서 아니면 아닌거구..

왜미리 내일을 걱정하나..

오늘행복하면 그게 젤루 좋은것이지....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