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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해야 하지....저좀 도와주세여.


BY 이혼 2004-07-17

남편과 이혼을 하게 될것같다.내가 뭘 얼마나 잘못을 했는지 모르겟다.

어제 새벽,친구와 연락이되서 잠깐 나갔다가 맥주한잔하고 있는데 ,남편한테 전화가 왔다.

순간 가슴이 두근두근.

결혼 10년동안 밤애 혼자 친구 만난적이 처음이다.,

우리 남편은 자기는 늦개라도 친구 만나고 싶으면 나가서 술먹고 놀고 그러면서,나는 안된다는거다...저번애 말햇다.이제는 나도 이렇게 안산다고,나도 친구만나고 싶음 만나고 그럴거라고...그래 너도 그래라,그러면서 막상 만나다고 하면 우리는 싸움으로 끝을 맺 는다

결혼하고 친정가는것도 싫어해서 친정하고도 멀어졌다

좋은 대기업직장도 관두개 하고..능력도 없으면서..

나보고 걸레란다...피가 거꾸로 솟는다..난 밖에만 나가면 나쁜여자가 된다.

이혼을 하자고 한다.할거다.

그런대 한편으로는 앞으로 살길이 막막하다.취직도 안되고 가진 것도 아무것도 없고,빚도 있고....슬프다...같이 살자니 내 인생이 뻔하고....죽고 싶어도 아이들때문에 ....

안들어 온다고 남편이 나갔지만 술먹고 들어오는것 뻔하고...가슴이 두근두근..미치겟다.

밤애 친구 만난거는 잘못한 거라고 나도 반성하지만..그외의 나를 이상한 여자로 몰아부치는걸 참을수가 없다.10년동안 외출한번 마음대로 한적이 없는 나인데..

그렇다고 나를 아껴주고 사랑하는것도 아니면서....

저 좀 도와주세여........어떻게 살까......ㄴ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