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자병에 집안일은 혼자다해도 속상한것 없고
식구들 다 이해되면서 마누라는 고상 완벽하기를 바라는
남편넘 때문에 홧병도질라합니다,
형제많은거 징글징글합니다,그중에 인간노릇하는사람은 남편과 막내시동생..
누나건 다른시동생이건 동서건 하나같이 존재자체가 부모들 속썩이고
다른형제 앞길막는다는 생각박에 안드네요.
남편은 그래도 소중한 형제겟지만..누나하고는 인간좀 되라고 전화로
싸우고 누나가 아예연락도 안하는데도 안타까와하고 걱정만하지
미워하는건 없습니다,집안에서 젤 골치고 속석이는사람이 첫째자식인
누나거든요.암튼 못된짓은 다골라합니다 결혼 당근 못햇고..
돈도 몇천 깨먹엇습니다,그중에 우리돈도 많고..남편이 몰래 해줘서
저하고 나중에 대판 싸웟죠.줠만하면 덜 억울하지 카드값막아주느라
썻고 사채를 섯는지 무슨빚이잇어서 그거막아줫으니..그렇다고 그인간이
정신차리고 죽어지내는것도 아니고 그래도 시누이랍시고 꼴값떨구요.
저보고 남편이 하늘에 뚝 떨어졋냐면서 형제 부모에게 잘할생각하랍니다
자기는 술먹고 식구들보고 크면은 자기박에 없지..부모형제가 무슨소용이냐면서
자기엄마더러 나중에 나 시집안가도 엄마하고는 절대못산다고 하더만요.
남편도 누나더러 나중에 늙어서 우리집에 얹혀살 생각말고
니앞길 니가 닥아라..속그만 썩이고 시집가라..좀 제대로 살아라고
할 정도...그래놓고 제가 누나 얘기좀 하면 아주 못된년취급합니다
내가 암만 그래봐도 지누나 한짓에 비해 얼마나 못되다구..
둘째시동생..수시로 백수됏다가 몇개월 일햇다가 백수됏다가 하는
멋부리는 성격은 싹싹해서 싫은소리 절대안하는 그래서 더 속터지게
하는 한량이죠.동서가 벌어서 먹고사는데 동서 피해의식 너무 많아서
무조건 자기만 이해받아야한다는 주의입니다
시동생 백수라 집안일 절대 동서 안시켯고 부모님 생신때도 용돈안합니다
그래도 시동생이 돈 잘못번다는게 핸디캡이라 시부모님 제남편 아무말 안합니다
저도 참앗구요.그랫더니 아예 모든것들이 다 자기맘대로죠
자기기분나쁘면 저에게 아는척도 안하고
속상한일 잇으면 전화해서 울고불고
사실 예전에 우리가 돈해준적잇습니다
여기까지 들으면 우리가 넉넉한줄 아시겟지만
지금 빚만해도 1억은 될겁니다
사업하다보니 빚이 잇는데 맨날 사업정리하면 돈이 더남는다는둥
빚도 능력잇어야 낸다는둥...늘 독촉장에
시동생부부는 얼마나 손발 척척 맞는지
시댁에만 오면 형편 안좋다는 이야기만 하다가고
자기부인 아프다고 얼마나 부연설명이 많은지
울남편은 저아파도 입다물고 잇습니다
그거 말하면 지마누라만 아는놈 될가봐 그렇죠
그러면서 제수씨 아파서 어떻햐나고 지랄합니다
저도 같이 아픈데 말이죠.
동서는 시동생이 형수 인사치례로 수고햇다 힘들어서 어떻햐느냐
(제사음식 저혼자 햇으니까요..)
하니까 동서왈
나는 뭐 안힘들어??형수박에 모르지엉?
이렇게 소리질릅니다,기가막혀서...동서는 저에게 수고햇다는 소리
절대 안합니다, 마치 제사는 원래 맏며느리만 하는걸로 아는것처럼
그러면서 늘 자기를 제가 이해해줘야 한답니다,
왜냐..시동생 돈 못버니까..그게 제탓입니까?제가 그리 키웟냐구요
이해를 요구하는수준이 아니라 저에게도 유세거든요.
시부모가 쩔쩔매는건 그럴수잇지만 제가 더이상 뭘 어떻게 해줍니까?
매달 돈이라도 갖다 바쳐야하나..한번 줫더니 바라기만 바라고..대접은 안해주면서
시어른들...동서가 워낙 강적이다보니 거기에는 완전히 비위못마춰난리죠
네..그건 그럴수 잇다고봅니다
한데..왜 그것때문에 저에게 더 많이 바라냐고요.
모든건 제가 다해야하고...어른들 아프거나 어디외출할일 잇거나
돈들어갈일 잇으면 우리부릅니다
그렇다고 대접하냐고요?맏이는 원래 그렇다는 식이고
오히려 아들착하고 며느리 참고 잇으니까 자기성질 다 드러냅니다
시누이는 사고쳐도 혼자라 불쌍해서 너거들일 나중에 걷어줘야지
라는 소리해서 저 답답하게 만들고
맨날 내 제사밥차려줄 사람은 너거들 아이가 하면서
은근히 노후대접을 바라고
막내는 막내라서 귀여워서 전혀 바라는것 없고
생신때 케익하나사와도 감동감동입니다
돈도 없을텐데 뭐하러...이럽니다
저희는 빚잇다고 아무리 말해도 소용없구요
다 이게 그인간탓이기도 합니다
제가 빚잇다고 형편어렵다고 말해봐야
그인간 주머니에서 돈잘나오죠...어렵다는 얘기절대 안하거든요
제앞에서만 담배 피어대면서 세상모든 짐 다 떠안은듯
말도 안하고 방에 들어박혀서 사람 걱정하게 만들고
지네집에 가서는 암일 없다는듯이 부탁이나 받아가지고 오거든요
그러니 제가 아무릴 힘들다 해도 시댁식구들
제가 못됏고 인색해서 그렇다고 여기겟죠..저는 보통의 며느리인데
남편으로 할일 다하고 참을것 다참고도 나쁜며느리구요
동서는 암것도 안하고 성질다내도 시동생으로 인해
좋은 며느리입니다,
오늘도 그 백수시동생은 집에서 빈둥거리면서
그렇게 바뻐서 아이들 나들이도 못시켜준다는 남편이
시동생 집근처로 시어른들 부탁으로
뭐 가지러갓습니다,그 시동생이 노느니
자기가 가지고 시댁좀 오면 어디가 덧납니까?
그리고 물건가지고 시댁가서는 농사일 좀 돕고잇다고
전화왓는데..지금 할일 정말 많거든요
그리고 막내 지금 잠깐 집에서 쉬면서 다음직장 나갈준비하는데
집에 잇느니 좀 도와주면 안됩니까?
정말 시댁식구들 제남편 골고루도 등골빼먹습니다,
시모는 엄마라는 사람이 자기 밥하기 싫으면
남편 밥도 안먹이고 저녁에 보내기도합니다
시댁가서 일실컷하고 와서
밥안먹엇다고 밥 빨리 안차려준다고
저한테 성질내는 놈이 남편입니다,
정말 욕나옵니다
그러면서 제가 화내면 화낸다고 또 난리고
늘 그런데 어떻게 고상하게 말합니까
화내도 바귄거 없이 그모양이고
진지하게 고상하게 이야기해줘도 그모양인데
당신이 식구들을 스스로 할수업게만든다고....
너무 쌓인게 많아 두서없이 글올립니다
홧병도질까봐 여기다 토해냅니다
죄송합니다, 이해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