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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때문에


BY 돌아가고파 2004-07-18

여동생때문에 속상해서요 지금31살인데 결혼을 안했어요 누가 소개를 시켜줘도 처음에 마음에 안들면 두번도 안만나더니 이제와서 엄마를 속상하게 하네요 주변에 친구며 사촌동생까지도 결혼해서 아이가 있는데 아직 혼자이니 이러다 죽을때까지 혼자 살아야되나 답답란가봐요 며칠전부터 엄마에게 심통부리고 별것도 아닌일에 짜증을 내고 밥도 안먹고 속상하게 하더니 오늘은 하루종일 물한모금 안먹고 얼굴은 벌겋게 부어있고 가슴이 답답하고 살기 싫다고 결혼한 사촌동생도 집에 못오게 하라나봐요 엄마는 속상해서 저한테 전화하고 속상해서 엄마가 몇대 때렸나본데 어려서부터 오냐오냐해서 성질이 더럽거든요 애교도 많고 잘할땐 잘하는데 막내딸이라그런지 여러가지로 신경쓰이게 하네요 매번 엄마가 속상해 할때마다 하소연들어주고 엄마가 신경성이라 병이나면 챙겨줘야하고 정말 저도 답답합니다 정말 결혼을 못해다고 그럴수 있는지 혹시 병은 아닌지 걱정이네요 혹시 주위에 이런경우 본적 있으세요 결혼을 못해도 병이 드나요 할수있으면 저와 바꾸고 싶네요 다시 태어나면 이렇게 힘든 결혼 하고싶지 않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