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폭우땜시 시댁에 가야되나로 글올렸던 사람인데요.
오늘 왔는데 집안일은 왜이리 많은지 시댁가서도 맘편히 못있고 짜증만 나더군요.
남편은 시댁간날부터 집에 도착해서도 왜이리 잠만 자던지...
시댁에 방이 적어서 대부분 거실에서 형님네식구 시누네식구 저희다잡니다.
방이둘있는건 사생활을 중요시하는 형제몫이구요.
아...짜증나 불편하게 잠도제대로못자고 일만하다 왔으면 그래도 암말하덜 말든가
이 인간 글쎄 휴가를 시댁식구들과 간댑니다 내 의사와 상관없이요.
화가 났지만 암만 안하고 빨래돌린거나 같이 널자니까 간이 배밖으로 튀었나
절 시댁에서처럼 막대하더군요.
그래서 작은애랑 친정 오빠집가서 술먹고 와보니 남편이 큰애랑 출타를 했더군요.
외출후에 들어오는걸 애만 안아서 들여보내고 문잠궈버렸어요.
꼭시댁에 가면 죄지은 사람마냥 일만하고 밥도 남자들후에 먹는 그런 악습이 남편도
어느새 생활화 되는것 같아 기분나빠서 전화로 따졌지만 도대체 자기가 무슨큰잘못을 했냐고 되려묻더군요.
오늘 정말 저런놈하고 살아야되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끝으로 시부모님 그폭우가 쏟아지던 낮시간에 전화해서 왜아직안오냐 다그치더군요.
아니 그럼 그폭우를 뚫고가는것도 거 한데 회사까지 빼먹으면서 가야한답니까?
하도 화가나서 글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