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는언니 이삿날 이라서 일 도와 주고 왔다..
45평 아파트..
말로 만 듣던 ..완전 운동장이였다..
남편 친구이기도 한 그언니 남편은 내가 밨을땐 완전 99% 이다..밤일을 하는데 성실하지...집에 돈 꼬박꼬박 가져다 주지..
우린 나이차는 마니 나지만 속내를 털어놓는 친한사이이다..
우리남편 옛날 한 가닥 하던 사람..
절대 힘든일 하려 하지않구,
어터게든 한방에 터트릴려구만 하는 그러사람이다.
건수를물어 한건하면 그돈 고스란히 지가 주머니에 집어 넣기바쁘다.
이제 생활비 타서 쓰기도 드럽구 아니꼽다.
내가 2만원짜리인생도 아니고..
먼 생활비를 가져다 줘야지 적금이라도 들고 저금이라도 하고 그럴것아냐..
돈 생기면술먹기 바쁘고 친구놈들 하나가치 그지 양아치 새끼들 끌고 다니면서 밥 사 처먹이느라 바쁘고..
지마누라 하나밖에 없는아이는 고추장을 찍어먹는지 된장을 찍어 먹는지..
알바아니고..
나랑 7년을 같이 살면서 징역을 네번이나 다녀왔으면 이렇게 자기 마누라며 새끼며 이쁘지도 않아?
정신 차리고 한군데 쳐 박혀서 열심히 일해야 나중에 우리 딸도 우리 같이 않살꺼아냐..
우리 딸에게 이런 추잡한 삶을 되풀이 되게 할수 업잖아..
내 앞으로 져논 카드 빚만도 수천만원..
나이 마흔에 아직도 사글세 방에 ...
달달이밀려가는 방세..
점점 커가는 우리 딸아이...
오늘 언니네 집에가니 아저씨 언니 우리 딸아이랑 가치 유치원다니는 동갑내기 아들..
모두들 입이 귀까지 걸렸는데 우리 처지 다 아는언니앞에..내 자신이 왜 이렇게 초라해 질뿐인지..
애써 쓰디쓴웃음만지어 보였다..
우리에겐 꿈만 같은 얘기다..
우린 언제쯤 이런 집에서 살까?
이런 집에서사는것..
그래 물론 너무나 부럽고 당장이라도 살고싶지만...
우리 남편 제발 지금부터라도 정신 차리고..
지금 우리의 현실이어떠한가를 ..깨달았으면 좋겠다..
겉모습만 뺀지르르하게 하고 다니지 말고 제발 제발 ..
그 정신 상태 부터 뜯어 고쳤으면 좋겠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이제부터라도...
아까 남편한테 저나왔는데 눈물이 핑돌았다..
"언니네 집에 갔다 왔는데 내가 얼마나속상한줄 알아?"
너무나 부럽다...
정말 악착같이 벌어오면 정말 악착같이모을수 있을것 같은데 그런 기회를 단 한번도 주지않으니...
속상하기 이루 말할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