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빚이 일억이라네요
긴긴사연 적자니 너무 급하고 해서
제 명의 아파트를 남편이 어떻게 할 방법은 없겠지요
오늘도 은행직원이 남편찾아 집으로 왔다 메모 남기고 갔더군요
사채도 써서 남편말로는 봉급통장을 빼앗겼다는데
이제는 눈물도 안나고 고민을 해도 답도 안 나오고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얼까요
아파트 어떻게 할까봐 몸이 아픈데도 친정에 가질 못하겠어요
은행도 가재도구 딱지 붙일까 두렵고
사채업자들 올까봐 아이나 저에게 무슨짓을 할까 봐 밖에 나서기도 겁나요
지금 너무 막막해 짧은 글이나마 올려요
집과 아이를 지켜야 하는데 어떻게 해야하는지
꼭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