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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지키려면


BY 알란파슨즈 2004-07-20

남편 빚이 일억이라네요

긴긴사연 적자니 너무 급하고 해서 

 

제 명의 아파트를 남편이 어떻게 할 방법은 없겠지요

오늘도 은행직원이 남편찾아 집으로 왔다 메모 남기고 갔더군요

사채도 써서 남편말로는 봉급통장을 빼앗겼다는데

 

이제는 눈물도 안나고 고민을  해도  답도 안 나오고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얼까요

아파트 어떻게 할까봐 몸이 아픈데도 친정에 가질 못하겠어요

은행도 가재도구 딱지 붙일까 두렵고

사채업자들 올까봐 아이나 저에게 무슨짓을 할까 봐 밖에 나서기도 겁나요

 

지금 너무 막막해 짧은 글이나마  올려요 

집과 아이를 지켜야 하는데 어떻게 해야하는지

꼭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