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궁금해요 싸이트에 들어갔다가 아이 틱장애에 관해서 글쓴걸 읽고 정말 놀래고 걱정스럽습니다..
손톱을 물어뜯고 눈을 깜빡이는 현상...
틱장애에 대해서는 알고 있었지만 순간 우리아이가 틱장애가 있다는건 새삼 지금 느낍니다.
항상 손톱을 깍아주려고 보면 다 닳아서 없고 눈을 심하게 깜박거려서 어디서 못된것만 배워와서 따라하냐고 심하게 야단쳤던 기억이 납니다..
사실 제 성격이 실수를 용납못하고 뭐든지 완벽을 추구하고 항상 주위는 깔끔해야 하고 좌우간 성격으로봐서는 결벽증에 가까운 증세거덩여..그래서 우리아이한테 항상 스트레스를 주나봐요. .. 아이한테 미안해지네요..
정말 내스트레스로 인해 우리아이가 틱장애가 온건지..
아이를 아이로 봐줘야 하는데 어른처럼 생각하길 바라고 완벽하길 바랬으니...
엄지손 손톱주위가 굳은살이 박히도록 뜯기도 하고..
지금 생각하니까 제가 준 스트레스때문에 그랬던거 같아요..
주위에서도 요즘 젊은 사람같지 않게 애를 너무 잡는다고 주눅들게 하지 말라고 하던데..
지금이라도 많이 사랑한다는걸 느끼게 해줘야 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