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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의 바람...ㅠㅠ


BY 말해버릴까 2004-08-19

고민좀 해결해 주세요..ㅠㅠ

저는 이제 35세되는 한여자의 남편 입니다.

저에게 고민이 있어요 우리 와이프 바람 때문에 미치겠어요.

 

언제인가부터 저녁때 친구 만나는 일이 잦고 헨폰이 오면 이상하게 대답을 하거나 몰래 받는 모습이 보였습니다.이상하다 여겨 은근슬적 물어 보았죠..그런데 너무나 자연스럽게 말해서 그런줄 알고(믿고) 한동안(약1년) 그냥 지냈습니다.

제가 하는일이 저녁 늦게까지 일하는(투잡) 직업이다보니 어떨때는 새벽2~3시에 집에 오는경우가 많습니다. (한달수입 약 500만원정도)물론 열심히 일해서 가족과 함께 잘 살아 보려고 일을 하는거죠.

그런데 어느날 새벽에 집에 왔는데 와이프가 없는거에요 아이들은 자고 있고 미치겠더군요.

그래서 헨폰으로 전화를 했죠 받지 않더군요 그래서 올때까지 잠도 못자고 기다렸어요.

아침6시가 돼서야 들어오더군요 화를 버럭냈어요 " 아이엄마가 왜 이렇게 늦게 오는거야 ? 지금이 몇시야 도대체 뭐하느라 이제 온거야" 하고 물었어요 물론 화를 크게 냈죠. 그랬더니 화이프가 하는말이 친구 만나서 술을 한잔하다보니 그렇게 늦었다더군요 님들 같음 화 안나겠습니까?

그래서 이상타 이젠 더이상 참을수가 없다 싶어서 몰래 조사를 시작했어요 전화국에 찾아가서 통화내역을 확인 할려고 찾아갔죠.그랬더니 본인이 아니면 않된다더군요.위임장을 받아 오라더군요..그래서 바로 집에 가서 인감도장을 가지고 동사무소로 찾아가 인감을 발부 받고 통화내역을 확인하는데 성공을 햇습니다. 유난히 많이 건 전화번호가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친구 헨드폰으로 걸어봤죠.어떤 남자가 받더라구요.순간 몹시 화가 났어요..

저녁때 화이프가 오길래 누구냐고 물었더니 친구라더군요 그래서 어떤친구야? 하고 물었어요 역시 내생각대로 동창이라나 뭐라나...뻔한 대답.

그래서 알앗어...전화 줘봐 니가 친구가 맞다면..내가 통화 한번 해야겠다..했더니 화를 버럭내면서 그렇게 날 못믿겠느냐면서 오히려 화를 내더군요 적반하장도 유분수지..

확인결과 역시 요즘 말하는 애인이였더라구요 미치겟더군요.

쳇팅으로 만났다면서 오히려 저한테 마누라 단속 잘하라는 거에요 좋아하는게 아니라 즐겼다는거죠..얼마나 화가 나고 창피한지...

마누라는 사정을 하면서 다시는 안그럴테니 용서를 해달라고 하는데 어쩌면 좋아요..

용서를 해야 하나요? 아니면 이혼을 해야 하나요..

이혼하자니 아이들이 걸리고 그냥살자니 화이프 품에는 다시는 가고 싶지 않을거고..

어떡하면 좋아요...ㅠㅠ

조언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