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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이렇게나 많이 먹다니.


BY 살림 헤픈여자. 2004-08-19

요번달 카드가 많이 나와서 작정하고 가계부랑 대조했네요.

저 가계부  꼬박꼬박 쓰니까요.

근데...

식비만 80이 되네요.

우린 다들 그다지 과일을 좋아하지 않아서 많이 안먹는데..

주,부식비가 많이 드는거지요.

저의 식생활 유일한 사치는 유기농 현미로만 밥을 먹는건데 그것이 두배정도  비싸요. 백미보다....한달에 7만원정도로...

아들 둘에 우리부부가 식구의 전분데...

외식도 돈 아까워서 삼가하는데...

한달에 한번정도 피자먹고 냉면도 집에서 해먹었는데..

넉달만에 돼지갈비 외식한게 사치도 아닐텐데..(55000원)

시댁이나 친정이 도시라서 가져더먹는것은 없어요.

아무리 방학이라지만 한달에 식비 80은 넘하지요?

아닌가..?

다들 그렇게 들어가나요?

전 특별히 우리가 잘먹는다곤 생각안해요.

언제나 먹을것이 별로라고 생각하는데...

4,5년전엔 식비가35정도 들었는데 물가가 올라서 그런가요?

 

친구네 지출은..

식비80에 부모님 생활비40에 보험45 교육비70 남편용돈50 집대출금100 관리비 전화등등40

기타 피복비 문화비등등50

헉  500은 있어야 중산층이라고 하는 이유가 이래서 이군요.

내가 나가서 벌어야 모자라는 돈을 충당하겠군요.

아..

머리에 쥐나게 아낄곳을 고민해야 하겠군요.

나도 친구네 지출과 비슷하게 드는데...

말만한 아들 둘 가지신 40대초반의 님들

가계부 좀 공개해주세요.

다들 어찌 사시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