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곤한 하루였는데,, 잠이 왜 안올까요?
아마도 은근한 고민거리가 생긴 탓 같습니다.
티브를 보다가 이렇게 글을 올려야겠다고 생각했어요.
혼자 생각하니 답이 안나와서요..
다름이 아니고, 저는 첫 아기 돌을 맞이하는 맘이랍니다.
삼십 초반인데요..
성격이 나쁜 편은 아니라고 알고있어요..
주변에서 딱히 나쁜 소리를 듣진 않고 살았거든요
근데 학창시절 땐 안그랬는데
언젠가 부터.. 아마,, 이십대 때 부터 같긴 하네요
친구가 없더군요.. 참 제 입으로 말하고 싶지 않을 만큼
저도 제 현실을 믿을 수가 없어요
한땐 그런 사람들은 성격 별나고 ,모난 사람이라고 치부하고
나랑은 거리가 먼 나라 일 처럼 여겼던 난데..
한창 나이 이십대때는 몸이 안좋았더랬죠.
그래서 그 좋은 나이땐 친구들 만나고 추억을 쌓고 뭐..
휴가를 가고.. 그런것과 거리가 멀었고
그런 시간들이 제겐 없었죠..
물론 경제적으로도 직장을 다니지도 못했기에
더 위축도 되었고,, 물질적인 것에 자유롭지 못했죠..
몸이 점점 괜찮아지고.. 고등학교 때 친구들 ,,
그래봤자 6명 중에 두명 정도만 알고 지네는 친구였고
나머진 그 친구들에 친구.. (학교는 같았으나..)
그런 맴버 속에서 저도 끼어서 지냈더랍니다.
하지만 제가 알던 친구 두명도 친한 사인 아니였는데
어찌 어찌 연락을 간간히 하게되었죠..
그저 여럿이 누구 누구 생일때나 만나고,
그게 다였습니다..
따로 전화를 자주 한다던가.. 따로 영화를 본다거나..(아! 한 친구는 그런 시간도
쪼끔 같이 했던 적이 있긴하네요)
그런 적이 거의 없었습니다.
가끔 보면 저만 없는 모임을 그들은 가졌고
그럴때 장난스레 " 음~ 그러기야! 나도 불러야쥐~~"
하면서 슬쩍 씁쓸함을 표했지만 그냥 웃고 넘어가거나
별로 중요하게 여기는 것 같진 않더군요
그 뒤로도 전 그냥 모임때 만나거나, 가끔 여름때 여행 갈때
같이 가는 정도 였어요.
물론 제가 먼저 친구들 에게 전화를 해보거나 친해지려고
하나 하나 만나보려 하기도 했지만 한계가 보이더라구요
그래도 한 친구는 어찌 어찌 저에게 친절하고,
저를 여겨주기에 조금은 가까워 졌나.. 했는데
또 보면 어느새 멀어져 있고...
뭐 그렇더라구요
속상했었어요.. 이 6명에 친구들을 하나 하나 생각해 볼때
나는 그들에 개인 일들을 아는 것도 없고, 무엇이 고민인지
무엇이 힘든지.. 등등 아는게 없더라구요
그들 또한 나를 알지 못했구요. 궁금해 하지 않았으니 그랬겠죠..
슬프다..
점점 나이도 들어가고,, 그들도 그들 나름대로 사회생활에
더욱 아는 이도 늘어갔겠고.. 뭐 그랬는데
제가 결혼을 했더랬죠..
그 중 한친구도 결혼을 했구요
나머진 모두 아직 미혼이구요
제가 애인이 생기고 솔찍히 직장과 애인 만나고.. 등등
친구들과 더욱 좀 그래졌고..
그래도 제 생일날 친구들에게 남친이 밥과 술을 사고..
뭐 그랬습니다.
친구들은 그런것 같더라구요
나머지 친구 중에도 보면 남친 있는 친구들은 자신 남친과
친구들과 자주 동석해서 모이더군요
그런것이 일상이며 그들에겐 상식이 되었는지
저에게 그런 것(연애를 친구들과 함깨 하는것)을 원하더라구요
저도 그러면 좋겠지만
맘 속에서 그것이 잘 안되드라구요
솔찍히 나도 가끔 만나는 이 친구들이 그리 편하고 다정하지 않은데,,
그리고 가까운 사이도 아닌데
나도 어색한 이 친구들에게 사귀기 시작한 애인과 함깨 하는 자리가
왠지 더욱 부담스러운 겁니다..
한번 만나봤더니 우리만 걷도는 듯.. 한게
그래서 전 그냥 남친을 만날땐 남친을 만나서
서로 많이 알아갔고... 그리고 결혼을 했죠...
결혼식날 그 6명에 친구들이 왔는데,, 솔찍히 건성이더라구요
정말.....
내가 그렇게 중요한 친구는 아니라도 조금만 친구라는 이름을 생각했더라면
그랬을까.... 서운하더라구요
신부 대기실에도 잘 안오고... 도와주지도 않고....
그냥 친구 단채 사진만 찍고 가더라구요
폐백실엔 저에 또 다른 친구 한명이 제가 안타까웠는지
그 속깊은 친구는 다른 아는 친구도 없이 나만 아는 친구라
혼자 와서는 폐백할때 까지 저를 거들어 주고
의지가 되어주었습니다..
결혼 후에 집들이때 그 6명에 친구를 초대했습니다.
그리고 임신을 하고.....
입덧도 심하고 암튼... 힘겨웠는데 한명에 친구에게 임신을 알려서
다들 알고 있을 텐데 다른 때도 아니고 이런때 전화 한번, 문자 한번
해주는 아이가 없더라구요
내심 서운해도 그냥 잊었는데
제 임신 기간내 10달 내.. 전화 없다가 종종 누구 누구 생일이니
시내로 나와라... 그런 문자들...
저는 몸이 무거워서 힘들다고 미얀하다고 전화를 해주기도 하고
어떤 친구에겐 그냥 문자로 남기기도 하고...
뭐 그랬죠...
이제 그후로 또 일년이 지나 제 아기가 얼마 후면 돌이 됩니다.
근데 왠지 알리지 말아야 하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 상황을 볼라치면
한 넉달 전 쯤에 한 친구( 결혼해서 저랑 비슷하게 아기낳은 친구)
가 그럽니다. 그것도 우리 신랑이랑 같이 있는 자리에서
" 담 주 쯤에 아무개 생일날 올꺼니? 애들이 너는 맨날 안나온다고
그러니까 좀 나와, 나봐. 애댈고도 나오쟌니"
한심한 말투로..
전 기막히더라구요..
" 뭐? 니네가 제대로 연락을 했니? 그리고 몇개월 된 애랑 자가용이 있는것도
아니고 너처럼 신랑이 차로 함깨 동행하는 것도 아닌데,
애기 아기띠 하고 버스 정류장까지 가서 버스 타고 시내가서 시끌 벅적한데
가서 애 보채고.. 너는 오빠가 같이 가지만 난 아닌쟌아"
그랬더니
그냥 가만 있더라구요
그래서 그 생일 맞은 친구에게, 그 친군 나머지 친구들 보다 제게 잘 대해준
편이기에 그 친구에게 나중에 따로 전화를 했습니다.
니 생일에 못갔으니 따로 만나자고..
그래서 제가 애기 델꼬 따로 만나서 밥을 사줬죠..
그리고 그 담 달엔 그러니까 한 6월 이 였나..
다른 친구 생일이라고 본인이 아닌 그 애기 엄마된 친구가
연락을 해서 나갔습니다.
그래서 나머지 친구들도 정말 1년 넘개 첨 만났죠...
임신과,,육아 그러면 한
아마 2년이 됬을 껍니다..
제가 유일하게 간혹 통화 했던 친구에게 놀러오라고...
말해도 아무도 안왔거든요... 전 가까워 지도록 나름데로
아줌마이니 집으로 오라고 연신 말했건만..
그래서 2년 만에 만나고..
그 뒤로 한 2주 있다 제 생일이였습니다.
그들중 아무도 문자하나 없더라구요, 아..
그 애기엄마된 친구는 문자가 하나 보냈더군요
"신랑이랑 재미있게 지내..축하해"
그리곤 아무도 모르더군요.. 몰랐을까요?
그 친구가 말했을지 모르는데...
제가 파티를 열지 않아서 일까요?
그래도 그 전달에 생일인 친구 모임에서
다음엔 넌데? 어떻게 할꺼야? 등등
아무도 묻지 않고..
지났어도 저처럼 따로 챙겨주는 친구도 없네요..
꼭 갑아야 하는 건 아니지만 제가 지나친 생일에 친구도
따로 챙겨줬는데 그 친구도 연락도 없네요..
그리고
그 제게 좀 친절했던 친구가 홈피가 있는데,,
거기 오랜 만에 가서 글을 남겼더니, 이친구는
제가 따로 생일을 챙겨준 그 친군데, 제 지나간 생일에 언급도 안하더군요
그리곤 제 안부 메모에 답글을 적어놨더군요
곧 아무개 생일일 텐데 올거지? 그렇게 적혀있더라구요
근데 그 아무개란 친구는 저랑 영 통화를 한지가 오래된 아주 오래된
친굽니다...
그러더니 생일 달이 다가도 연락이 없더라구요...
제가 친구 홈피에 제 아이 돌 다가온다는 이야기를 써놨었는데..
요 몇달 친구들에 행동을 보니
왠지 초대를 하지 말아야 하는건지.....
그냥 친구라는 면목으로 이런 사이에도 초대를 해야되는건지..
가을에 제일 근래 생일이였는데 초대 안하던 그 친구가 결혼한다는
얘길 직접은 아니고 다른 친구에게
들었는데 나 결혼때 받은것이 있기에.. 갑아야 한다는 생각은 들고..
그럴려면 우리 애 돌때 불러야 결혼식때 가지기도 할텐데..
제 글이 너무 길었죠..
제 상황을.. 애매한 이 상태를 어찌 말해야 옮을지 몰라
세세히 적다보니.. 길어졌네요
돌 이런때 친구들 없으니 많이 챙피하기도 해요..
제 능력이 이것밖에 안돼나 싶고....
그리고 가장 슬픈건
내가 내가 사랑할.. 그리고 나를 사랑하는 친구가 없다는 사실이
너무나 슬프네요...주체 할수 없을 정도로...
생일초대도 연락 없고, 지들 생일은 알리다가도 내생일은
기역못하니 그냥 이번 기회에 (돌때)
그냥 자연스레 인연을 끊어야 하는건지...
아님 그래도 알리고 오던 안오던 그건 그들 맘이고
연락은 하는게 나을런지요..
알렸다가...
그들이 오히려 귀찮거나, "얘는 이런때만 연락하네"
뭐 이렇게 오해를 하거나.. 할까봐 애매합니다..
솔찍히 나는 그들 모두 결혼 할때 내 받았던건 주려고
간간히 연락을 하고 지내려 건만..
그들은 그냥 저를 힘들게 하네요..
그 축의금 그냥 않조도 되는 거라면 맘 편히 먹고
돌때 연락을 하지 않는게 나을까요......
제가 어찌 해야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