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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먹을 각오하고 쓰네요


BY 아이엄마 2004-08-22

고등학교1학년부터 사귀고 작년에 결혼했어요 아이는 낳구요 지금은 연년생 엄마 78년생입니다.학교때부터 시댁에 가면 저를 무척이나 싫어하셨어요

 

맘에 대놓고 안드신다고 하시고 욕심이 많으신데 양이 안차신거죠 자식욕심,남편욕심이 심하시거든요 21살때 임신하고 낙태를 하는데 저한테 그러시데요 울아들 그걸로 묶어둘 속셈이냐고..저희 한살차이구요 저희 신랑 하나도 잘난거 없어요

 

지금 28인데 백숩니다.충분히 일할수 있음에도 선거사무실나가면서 일자리 안구하네요

애는 27개월 12개월이요

무턱대고 임신한고 결혼한 제 책임이 크지요 하지만 일을 구할려고 생각도 않는 신랑이 원망스럽고 미치도록 가슴이 답답합니다.

 

저희 시댁.....

시아버지가 십년전부터 바람피면서 시어머니 때리시네요 어머니는 오기(자존심)가 쌔서 절대 이혼을 안해주십니다.

제가 거기서 임신하고부터 살다가 지난달 못참고 나왔는데요

제앞에서도 때리시대요 제 아이들 울고불고..

6월에 다리가 부러지셨어요

 

근데 저는 시어머니가 싫어요 원래 그런게 아니었는데 절무시하시고 모든 잘못은 제가 진것처럼 하시고 하여튼 독불장군이에요

중절수술도 저한테 하라시고 아이며 모든일에 참견하시고 그러시는것이 이젠 지겹기까지하네요

 

저희 시어머니 결벽증이 심하세요 단추는 보는것만으로도 혐오스러워하시고 모든걸 자신에 맞추려해요

심지어 밥먹는것도 온식구에게 잔소리 하십니다.저한테 먹는 방법도 모른다고 하시데요

 

말을 할려면 많아요 저번에 는

"떨어지라고 할때 떨어졌음 되지 왜 안떨어져서 시집왔냐?"하시데요

 

20대중반인제가 이러고 살아야하는지

다 제가 자초한 일이니..어쩔수없죠

 

근데 어머님이 정말 싫어요 맨날 애기아빠한테 전화해서 하소연하시고 심지어는 잠자리 얘기도 하세요 저한테도요

아버님 때문에 성병걸린것도 얘깃하시고..

 

7월 중순에 이사햇어요 진져리가나서 1900대출받아서 나왔네요 근데 그동안 보름은 저희집 오셔서 사신거같아요

그젠 가을옷까지 싸서 아가씨랑 왔어요

아가씨도 저희랑 살고싶다네요

정말 미치겠습니다.

 

시아버지 바람피고 시어머니는 지금은 별로지만 신랑이 돈좀벌면 또 저 무시할겁니다.지금도 신랑땜에 저랑 아이들이 먹고 사는줄 알아요

아가씨는 24살인데 공주마냥 살아서 자기방 청소를 1년에 한번정도 하며 밥 먹고도 몸만 빠져나가고 저한테 밥차려달라해요

 옛날에 사촌시동생을 1년 데리고 제가 살았는데 이번에도 같이 산다네요

모든것은 저랑 상의가 없고 신랑이 사람들 많은데서 예기를 해버리네요

 

저 우울증 치료받고 있습니다.어찌해야할까요?그제 신랑과 엄청싸웠습니다.

저희 엄마 생일이 14일이었는데 오빠언니형부등등 다 모인자리에 얼굴을 아예 안비치고 전화도 안했어요

저라고 신일까요?저 시어머니랑 살기가 죽기보다 싫습니다.

제가 너무 이기적인가요?

생활비가 없고 신랑이 백수여도 제 집에서 애들이랑 보낸 10일이 행복했어요

 

제 자신이 한없이 작네요 성격도 내성적이라 싫으면 무표정이고 말을 안해요 오히려 당당하게 주장을 말못하는것이 화나네요

 

며칠전 점쟁이한테 가서 점을 쳤는데 시어머니땜에 이혼할수도 있고 제가 화병이나서 시어머니보다 먼저 죽을수가 있다네요

신랑도 기가 시어머니보다 약해서 같이 살면 폐인이 된다고..안맞겠죠??

 

두서없이 써서 죄송하고요 많은 답글 부탁드립니다.그냥 짧게 썼는데..제 맘을 다 표현하지는 못했지만. 충고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