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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결혼생활을 꿈꾸던 여자


BY 사랑받고픈 여자 2004-08-23

사랑하는 방법을 모르는 남자와 사는 여자입니다.

 

그런 남잘 사랑했던 여자이구요

결혼생활 17년차 - ,,,,,,,

전 사랑에 눈멀어 그 남자의 성격을 올바르게 보질 못했습니다.

 

연애당시 그가 보여줬던 그 모든것들은 거짓이었습니다.

 

내가 하는 이야기들을 말 없이 웃으면서 들어주었던 건 그가 내성적이서 그랬던거구

과묵하게만 보았던 성격은 다혈질인 내면을 감추고 있었던 위장이었구

센치해서 날 흥분시킨 야릇함은 본인이 최고인 이기심의 위선이었구

주량은 늘 맥주세잔으로 끝을 내 강한 남성의 절제를 보여주었던 건 고집으로

뭉쳐진 자아였으며

항상 삼일에 한번 정해진 시간에 전화해 나에대한 관심이라고 생각갖게 했던것은

가부장적 성향의 행동의 일환이었다.

 

혈육아닌 사람에 대해 싹튼 경이로운 사랑의 감정이 주는 삶의 희열이 이런걸까

그 사람을 생각하면 행복했습니다.

 

그래서 결혼 했는데

그 사람은 나완 많이 아니 거의 다르더군요

난 그의 동반자라는 느낌이 하나도 아들더군요

한낱 돈 안드는 섹스파트너에 가정부라는 생각밖에 안들더라구요

그래도 접을수 없었던 그에 대한 나의 사랑의 감정이 꺼지지 않는 불꽃처럼

타고 있었습니다.

인내 하기로 하였습니다.

 

아니 내가 선택한 사랑인데 그 사랑이 신기루라는 것이 용납이 안되더라구요

내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인내하고 사랑도 기술이 필요하구나싶어 기술(?)도

접목시키고

근데 이젠 지쳤습니다.

이젠 사랑도 없고 자존심도 버렸습니다.

이제 제 마음은 자유를 찾았습니다.

비로서 제 마음이 평화롭습니다.

 

어리석은 나의 남편은 제 껍데기만을 보면서 살게 될 겁니다.

이젠 저를 위해 날아보렵니다.

 

관심과 집착도 구분 못하며

애정과 애증도 볼 줄 모르고

가정의 화목을 위해 한치의 노력도 않는 그를

이제 버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