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남편이 바람이 났다고 글올렸습니다
많은 분들이 도움글을 주셨어요
근데 이젠 정말 헤어져야 할까봐요
이남자 직장 여직원이랑 바람이 났는데
둘이 떼어 놓은지 2주 조금 넘었어요
이제 정신차리겠지 했는데
오늘 새벽에 핸드폰을 검사해보니
성남에 사는 아가씨와 포토 메일을 주고 받았더라구요
예전부터 지역번호가 031이 마니 찍혔있었어요
서울도 마니 찍혀있었구요
근데 이남자가 채권을 담당하다보니니 고객일거라고만 생각했습니다
근데 이제야 알겠어요
성남에 사는 아가씨와 전화했나봅니다
이제 화도 나지않아요
직장 여직원과 바람피우면서 성남아가씨와도 양다리를 걸쳤나봅니다
대단한사람입니다
제가 이런 대단한 사람과 살았다니...
저 이제 여기서 그만 둬야겠죠?
우리아들 때문에 참고 살려고 했는데
이젠 저도 넘 지쳐서 이혼을 해야 할련가 봅니다
이혼이 남의 얘기인줄만 알았는데 이제 제 현실로 다가왔습니다
저에게 힘을주세요
가슴이 너무 아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