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를 골며 자고있는 저 넘이랑 결혼한지 5년 4개월
지금 내게 남은건 천길 낭떠러지로 떨어질것 같은 절망과
분노...그리고 이렇게 초라해진 내 모습뿐이다
미치겠다..순간순간 끓어오르는 분노와 미움
몇일전까지만 해도 나를 그렇게 무시하더니..
의부증 초기증세라니..자기는 손님접대하러 가도 절대
나쁜짓 안한다라니 ..가슴에 손을 얹고 맹세한다라니...
미친넘...정말 불결하고 더럽다
저넘이 나를 더 괴롭게 하는건 베란다에서 바라보면
정면으로 보이는데서 (100m도 안되는 거리) 오입을
했다는것이다..난 그시간에 그래도 애들아빠라고
전화를 받지않아 걱정하며 베란다에서 그 모텔의
아크릴네온을 바라보고 있었는데..소름끼친다
미친듯이 욕하며 몸부림쳤다..잘못했다고 ..접대받는 넘들이
원해서 (지질조사하는 넘들이라나) 어쩔수없이 같이 갔다고..
미친넘..변명같은 소릴해야 들어주지....
보이지는 않지만 내코앞에서 술집년과 뒹굴었을 그 순간을
생각하면 지금도 숨이 멎는것 같다
여러분.....저는 지금 어떻게 해야합니까....
지난주 토요일부터 지금까지 물과 청심환만 먹고 불면증까
지 겹쳐 너무 힘이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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