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1,382

분노


BY 빛바랜 사랑 2004-08-25

      코를 골며 자고있는 저 넘이랑 결혼한지 5년 4개월


       지금 내게 남은건 천길 낭떠러지로 떨어질것 같은 절망과   

     

     분노...그리고 이렇게 초라해진 내 모습뿐이다

 

     미치겠다..순간순간 끓어오르는 분노와 미움

 

     몇일전까지만 해도 나를 그렇게 무시하더니..

 

      의부증 초기증세라니..자기는 손님접대하러 가도 절대

 

      나쁜짓 안한다라니 ..가슴에 손을 얹고 맹세한다라니...

 

       미친넘...정말 불결하고  더럽다

 

      저넘이 나를 더 괴롭게 하는건   베란다에서 바라보면

 

       정면으로 보이는데서 (100m도 안되는 거리) 오입을

 

       했다는것이다..난 그시간에  그래도 애들아빠라고 

 

        전화를 받지않아 걱정하며 베란다에서 그 모텔의

      

        아크릴네온을 바라보고 있었는데..소름끼친다

 

        미친듯이 욕하며 몸부림쳤다..잘못했다고 ..접대받는 넘들이

 

       원해서 (지질조사하는 넘들이라나) 어쩔수없이 같이 갔다고..

 

         미친넘..변명같은 소릴해야 들어주지....

  

         보이지는 않지만 내코앞에서 술집년과 뒹굴었을 그 순간을

 

         생각하면 지금도 숨이 멎는것 같다

 

        여러분.....저는 지금 어떻게 해야합니까....

 

         지난주 토요일부터 지금까지 물과 청심환만 먹고 불면증까

 

         지 겹쳐 너무 힘이듭니다.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