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결혼한지 10년되었구여 대학시절 연애결혼 (당시 부모님 반대 심해)저도 갈등많이했었는데 신랑을 저도 많이 사랑했구요.
울 신랑 나름대로 순진한 사람은 아니에요. 학창시절 놀기도많이하고 건달 친구들도 많고 결혼전이나 결혼후나 친구만난다던가 행사 있어도 저 절대 안 대리고가요.
세상에 나를 나보다 더 사랑하는 착각이 들정도로 울신랑 나한테 잘하구요.지금도 결혼해서 1ㅇ년이 되었지만 전화 하루에 3통정도 하고 저한테 관심과 애정 많아요 애정표현도 잘 하구요.
그런데 문제가 뭐냐면요 .관심이 지나쳐서인지 의처증이 있는것인지 제가 취직하는걸 무지 싫어하네요 .거의 협박에 가깝고요. 거의 때릴정도에요. 전 순 한편이고, 노는것도 별로이고 ,.친구들과도 별로 안 어울려요.가정적이죠.
제가 결혼해서 지금까지 논 적은 없어요. 직장이래야 아빠 학원일,제 가계.
지금 논 지는 6개월 정도되었구요.처음에는 그런데로 지냈는데 요즘 너무 답답하고 숨이막히구 이러다가 금방늙고 ,추해져 버릴거 같아요.
제가 마음에드는 직장이 생겨서 일 해보려고 했고 꼭 하고싶은일이었는데...
저 한테 어제는 거의 협박을 하더군요. 내가 나가면 자기가 직장을 관 두겠다니,이혼하고 나가라니 ,정말 어처구니가 없어서 다른사람들은 다 찬성하는데 부러워하고 도대체 이해할수가 없고요 엄청 짜증나요.
다른사람들은 돈 벌어오면 좋아한다는데울신랑 어덯게 된 생각인지 말도 안 해주고 나만 억장이 무너져요 전 정말이지 어떻게 살아야 할지 모르겠어요.
그냥 제가 나가는 게 싫은거같아요. 직장이 어떻든 상관있는게 아니라..이해안감.
정말 ㅉ자증나고 속이 부글부글 끟어요. 이런게 사랑임니까?
어떻게 살아야 합니까?
자기가 벌어오는 돈으로 그냥 살라는데 전 숨이막혀요 .
제가 운동이라도 할까? 그러면 집에서 아령가지고 하라는 둥 울 신랑 살찌는거 엄청싫어해요 .그런데도 운동도 집에서 하래요. 제가 무슨 강아지도 아니고 한마디로 시키 는 일 이나 하고 집에서 자기 기다리라는 심보 아니에요. 사랑한다는 핑계로.......
어찌해야 할가요?
좋은 방법 없을까요?
어제도 이문제로 날밤을 샜어요.
전 정말이지 이해가 안가고 미치고 팔딱 뛰겠어요.
지금까지 저의 긴 글 읽어주셔서 넘 감사해요.좋은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