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내안에 바람이 솔솔분다. 뭔가 설레고 싶고 뭔가 일어났음 좋겠고.. 한다.
출산으로 인해 한참 찐 몸을 다이어트로 10 킬로 뺏다. 처녀때보다 더 날씬해졌다. 못입던 원피스, 스커트 타이트한 옷들이 다 맞으면서 점점 외모에 신경쓴다.
머리모양도 바꾸고.. 기분이 한결낫다.
직장을 다니면서 업무상 사람들도 가끔 만난다... 더러는 싫은 사람, 좋은 사람 다 있지만.. 어제 가슴 설레는 사람을 만났다. 딱이 잘생긴 외모도 아니지만.. 그냥 자신감에 차있는 사람이다. 내 성격상 딱 표현은 못했지만 그는 첫만남인데도 나한테 호감을 표한다..
현재에 불만이 없는데..그냥 내 안에 바람이 분다.
이제 갓 30대 초반.. 몇년만 지나면 내 청춘은 끝날것 같다.. 청춘을 이대로 보내기가 싫다. 더 즐기고 싶다. 아무것도 잃지 않으면서 더 얻었으면 좋겠다.. 근데 그게 불가능하단걸 안다.. 그래서 아쉬움을 가지고 그냥.. 내안에 바람만 느낀다...
사실.. 하루하루가 너무나 빠듯하다. 직장다니랴, 밥하랴, 애기랑 놀아주랴, 남편이랑 운동하랴.. 거의 틈도 없는데.. 이렇게 난 가끔 딴생각을 한다.
휴... 내 청춘...
나만 이럴까.. 아님 여기있는 님들도 가끔은 이러실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