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부터 또 혈압이 오릅니다. 남편은 수년전부터 이미 신용불량이고,그후엔 남편땜에 진 내카드빚갚느라 마음조리며..친정도움 받아가며.. 본인도 조금씩 해결하고..덕분에 많이 갚았고..한동안 조용했습니다.
생활이 계속 후들리다보니 조금씩은 어자피 쓰고 해결하고..그래도 남편이 크게 안 저지르니 살것 같았습니다. 결재일이 다가오는데 내역서가 안날아와서 조회해보니.. 왕창 저질러 났네요..술값으루다. 룸도 아닌 그냥 술집인데 몇백을 그어 놨네요..
재주(?)가좋다보니 다 외상값일수도 있고..뭐 다른 이상한짓을 했는지..아무것도 자세한건 모르고 잡아먹을듯 소리만 지르고 전화를 끊어 놨는데..
아마 저녁에 또 술이나 마시고 들어와 꼬랑지 팍 내리고 죽은척 하겠지요.
큰일이후로 내딴엔 한도 적은 카드한장,자주써오던거 한장빼곤 다 없애고..조심한다고 했는데 어느새 훔쳐가선..한동안 조용함을 믿은 제가 바본가 봅니다. 그만큼 당하고도 또 믿었는데 지버릇 개 못주는 걸까요?
더이상 난 힘없고..결국 지가 갚아야 하겠지만..집한칸 마련못하고 40줄에 앉은 주제에 이따위 짓을 한다는 정신상태와 자꾸 이런식으로 깨져가는 부부간의 신뢰가 두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