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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힘들어요. 힘이될수있는 조언 부탁드립니다.


BY 가슴앓이 2004-10-04

 

전 2남1녀의 막내로 시집왔어요. 위로 누나, 형. 그런데 형이 5년전에 백혈병에 걸려서

 

지금은 말기(4기)거든요.  우리 시댁 아무것도 없어요. 저 시집올때  중매로 만나 집이 아들

 

몫으로  두채 (하나는 큰아들, 다른하나는 우리) 있다고 물려줄거라 했거든요.

 

지금 다 빚으로 없애고 몇달전부터, 저희가 용돈  드리고 있어요.

 

백혈병이 돈이 많이 들어가잖아요. 그런데 우리 형님  너무 독하고, 못됐거든요.

 

저 시집와서 동서시집살이 무지했어요. 설에도 삐져서 안오고, 시댁에 무슨행사만되면

 

아프다고 안오고, 저 부엌에서도 일 못한다고 구박 엄청 받았는데, 가끔 아주버님  맛있는거

 

 사 드리라고  20만원 30만원 넣어서 주면  나중에 한꺼번에 달라고 할테니 그때 달라고 하더군요.

 

그러더니 드디어 올것이 말았어요.  5000만원 이식수술하는데 시댁에다 공탁금해달라고 하

 

더라구요. 아픈자기남편시켜서 우리시어머니 아들이 불쌍하니까 해주겠다고 했나봐요.

 

그런데 돈이 어디 있습니까?  우리 동서  수원에 38평 아파트 있고, 몇달전에는 화성,동탄인

 

가 거기다가 아파트 49평분양받았더라구요. 그러구 자기는 수술못시키겠다구 집이 안나가

 

니까 저희하고 부모한테  돈 해놓으라네요.  저희 전세사는데  남편이 담보해서 2000만원

 

하자해서 저랑 막 싸웠어요.  동서 무슨 낯짝으로 이렇게 우리 힘들게 하는지, 시댁식구들도

 

치를 떨어요. 돈이 없으면 몰라도 뒤로 다 빼돌리고 ,  니아들 살리려면 니네가 살려라 하네

 

요. 아주버님 너무 착하고 바보같아요.  형님 눈치 슬슬보고 지금 무균실에서도 맨날 싸워요.

 

시어머니보고 짜증난다고 당신아들이니까  병간호 하라하고 맨날 그런데요.

 

불똥이 우리에게 튀겨서 형제로써 어느정도 예상은 했지만, 남편 꼴두보기싫어요.

 

맨날 사업한다고 친정에서 퍼다가 시댁에 주는 꼴이네요.  결국은 1000만원하기로 했는데

 

이자 갚아나갈생각하니, 속상하고 동서생각하니 하나도 해주고 싶지 않아요.

 

골수이식해도 30%밖에 가망이 없데요. 동서는 안하고 싶고 시댁에서 하라하고 그러더라구

 

요. 1달 정도 밖에 살수 없다하는데, 막막하네요.  수술을 안할수도 없고 돈은 1억-1억5000

 

든데요.  지금까지 동서는 돈 많이 안썼어요.  앞으로가 문제지.  무균실이 하루 100만원이라  하더라구요.

 

전 앞으로도 걱정이에요.   제사도 많고, 시부모도 걱정되고, 중매로  골라서 왔는데

 

이게 무슨 팔자인지.... 이것도 제 팔자겠지요?   남편하고 싸우고 싶지 않거든요.

 

여러분들 좋은  조언 부탁드리고 격려좀 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