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울형님 존경햇습니다,,아니,,내몸보다 더 소중하게 생각햇던 적도 잇습니다
이번명절에 형님이 돈없다해서 못간다해서,시부모 더러 내려오라고 햇다고 합디다
시부모 그러마,,햇다고 함써,,우리더러 부산으로 오라고 햇져,,
남편이 그소릴 듣는순간 형님더러 형수요? 형수네가 돈이 없으면
우리하고 재수씨가 돈 쪼매 더 쓰면 안돼능교? 기냥 우리가 올라갑시다
형님: 그래 알앗다 하고 전화 뚝 끊엇는데,,나는 형님이 알앗다 하길래
그걸로 다 끝난줄 알앗지요,,나중에 동서가 전화와서는 형님이 전화가 와서
난리가 낫다는 겁니다,,저거들이(나,남편을 칭함)얼매나 돈이 잇능강 몰라도
저거들이 다 알아서 해라 캐라,,인자는 나는 모리것다,,함써 30분간을 형님이 그렇게
하자고 했으면 하는거지,,무시한다꼬 노뱔 대발 하더라고 하대여,,
나한테는 암소리도 안햇거든여,,
그래서 내가 남편한테 그캤습니다,,
와? 당신은 형님이 어무이하고 아버님 내려오시라고 했다 하면 그런줄 알지
당신이 왜 자꾸 나서서 그라노? 형님이 자기는 무시한다꼬 얼매나 기분 나빳겟노?
나도 입장 바꿔 생각해보면 삼촌이 그카면 기분 별로것다,,,
했더니 남편이 그라모,,지들은 지들끼리 우리는 우리들끼리 하고 살자,,,
이캅니다,,,,자꾸 그카모 누가 괴롭노? 바로 너거 부모다,,알것나?
어무이 아버님 살아계실때 꺼정 좀 형님 비위 좀 맞춰주자,,,
결국 올라가서는 형님은 돈 한푼 쓰지 않고 우리더러 다 부담 하라 합디다
너거들이 올라가자 햇으니 너거들이 돈 다 써라...이거지요
아주버님한테는 길에 돈깔고 장봐서 차례상차릴라 하묜 적어도 몇십만원
깨진다고 말하고는 정작 본인은 돈 한푼 안썻지요
형님 무슨 돈을 우에 쓰능강 둘째 시동생 돈도 끌어다 쓰고는 결혼할때 내가 결혼시킨다
햇져,,그러나 꽝,,또 막내시동생 돈도 이번에 꿀꺽,,막내 지금 35인데 결혼하면
형님이 시킨다 하대여,,근대 이것도 쾅,일거 같아여,,
가게도 비워놓고 1년넘게 세만 나가고 화투치러 댕긴다 하네여(동서가 직접 봄)
하루종일,밤새도록 세이에서 고스톱만 하는 형님,컴퓨터가지고 아이랑 맨날
싸우는 형님!
돈들어갈 아이하나 없는데 울형님은 몸 건강하것다 왜 그러는지 모리것어여
형님 돈없다 앓는소리 해서 내가 그캣습니다
형님? 나 아픈거 갖고 가고 나하고 바꿉시더,,,암말 안하대여,
나이 오십 다돼가는데도 천만원짜리 전세돈도 없지여,,,
쓸거 다 쓰고 먹을거 다 먹어도 시부모가 물려준 집이라도 잇으니 그런가모리것네여
그래도 난 형님이 뚝 불거지게 잘살지는 못해도 그래도 노력하면 얼매든지 남한테
손 안벌리고 잘 살수 잇는데,,,넘 넘 안타깝대여,,
아이들(22,24)용돈 안준다꼬 입이 대빨 나와 있는 형님!
그 다 큰 아이들 시모가 용돈 좀 많이 안준다고 입이 대빨 나와 있는 형님!
남편이 야 이놈들? 너거들이 나이가 몇살인데 할무이한테 돈 받노?
너거들이 벌어서 용돈 줘도 뭐할긴데,,이놈들을 콱~~
형님 듣기 싫엇을겁니다,,,그래도,,,그말을 해야 됄거 같앗져,,
부산에서 장을 봐서 시댁에 간다꼬 일찍 부산으로 오라 하길래 갓는대여
형님이 점보러 가는데 동서랑 같이 따라 갓지여
사실은 그 점쟁이 내가 갈카줫거든여,,좀 쪽집개라 ㅋㅋ
그 점쟁이 울 셋명 보고 이카대여
이 두사람(나,동서)는 그나마 살것는데,,니(형님)가 젤 몬하것다
헉~~~
형님 쪽팔려 죽는줄 알대여,,
점쟁이가 그카니,,이혼하면 우떻겟능교? 이러대여
나? 그래도 울형님 좋아 합니다,,디게 유머도 잇고 잼잇거든여
근대,,왜 그렇게 사능강 모리것어여,,,정말 음식 솜씨도 넘넘 좋은데
음식장사 했다하면 사람들이 맛난다고 다 난리것든여,,
근대,,왜,왜 그러는지 모리것어여,,,
난 보통 사람들이 말하는 형님하고는 달라여
내 아기 낳을때 거시기꺼정 울형님이 다 본사람이거든여
난 형님이 울친언니보다 더 좋아하고 의지햇거든여
하여간에,나는 형님의 실체를 이제야 알앗답니다,,내가 무척 둔한것도 잇지만
너무 잘햇기에 그런거 생각할수 조차 없엇지여,
지금 나한테 한 댓가 다 치루라 하대여 예전에~
그동안 내가 아는 형님이 아니기에 요즘 무척 우울증 환자처럼 의욕도 없고
삶자체가 무의미 해집니다,,
그래도 난 형님 줄라꼬 오늘도 무 말랭이맹근다꼬 하루종일 칼질 햇습니다
시모가 나아닌 다른며눌 걱정하면 듣기싫은가여?
나보다 더 사랑해주면 싫은가여?
내아이보다 다른아이 사랑해주면 싫은가여?
무조건 내가 먼저 이어야 하는가여?
난,난 절대 아니거든여,,,형님한테만은 아니거든여
요새 사람에 대해 회의가 드네여,,
그래도 파랑새는 있다고 믿엇거든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