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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신랑이...


BY 행복찾는이 2004-10-07

참고 참고 또 참았고... 갈등도 많이 했는데....

그리고 나서 다 잊고 신랑과 행복하기로 헀는데...

 

오늘도 어디서 술을 마시는지... 지금까지 연락이 안되네요.

23개월된 아이와 임신 6개월  감기에 걸려 몸도 힘들지만... 내일은 아침 일찍 또 다시 출근을 해야하는데...

몸아프다고... 일찍 와달라고 그렇게 부탁했더니...

상무님과 함께 있어서 힘들것 같다고 하지만 너무 늦지않겠다고 미안하다고 하던 사람이 지금까지 연락도 안되고....

 

행복이란 아주 조그만한데서 느낄수도 있지만, 한편으로 아주 조그만한데서부터 깨져서 모든 행복을 앗아갈수 있는데....

그렇게 이야기해도 왜 신랑은 모를까요....

 

술만 먹으면 어디서 무엇을 하는지 연락두절이 되는 신랑...

박사과정동안 그렇게 내 속을 태우더니 회사가니 그 버릇 더 심해지네요.

 

헤어지고 싶다라는 생각이 너무 많이 납니다.

돈보다도 우리 아이들이 너무 걱정이 되서 어떻게 해야할지...

 

어떻게 해야할지.... 정말 지난번 선배님들의 조언대로 고칠수가 없는 건지....

가슴이 아픔니다. 눈물을 흘리면서 이렇게 가슴아파하는것을 신랑은 못느끼겠지요...

 

포기해야지요... 무언가를 포기해야겠지요....

 

힘듭니다. 차라리 아기를 낳다가 제 자신이 죽어버렸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