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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마음


BY 너무 힘드네요 2004-10-09

드디어 어제 핸드폰 통화내역서를 손에 쥐게 되었어요

통화내역서 때러 갔을때도 어찌나 화를 내고 자기를 그렇게 밖에 생각안하느냐...소리지르고...

몇달 전부터...4월달?

처음은 이렇게 시작되었어요

남편이 갑자기 다른방으로 가서 자기 시작하고 뚝하면 짜증에... 집에오면 꾹 다물어지는 입(원래 그랬지만 더 심해짐)

그러더니 회식이있다며 남편이 늦게 들어왔는데(아들이 일찍들어와야한다고 전화해서..아님 새벽 3시정도에 들어오는데) 화장실에 휴대폰을 몰래 들고 들어가는거에요

이상한 생각이 계속 들고 있던 상태라 몰래 문을 열어보니 전화가 오더군요

뺐어서 들어보니 여자목소리...

제가 여보세요 하니까 그여자가 이렇게 말하더군요" 잘못걸었다"

확인해보니 그전에도 3번정도가 더 통화한발신자 표시가 있더군요

결혼생활 16년째에요

몇년전에도 그런일(유부녀와)이 있어서 저를 힘들게 하더니 이번에는 27살 미혼이라네요

이렇게 하고서도 살아야하는지...

남을 먼저생각하는...남편

아이생일에 전화한번 안했던 남편이 그 여자에게는 14통이나 전화하고...

그날 하루종일 그여자와 통화한것 밖에 없더군요

5일을 마지막으로 통화가 끊겼어요

한직장에서 근무하는 여자인데.. 이제 얼마후에 결혼하려구 직장을 그만둔다고 하네요

남편말이 더 화나게 해요 "그 여자애가 남자친구와 힘들어해서 위로해주려고 전화했다"

너무 힘드네요  슬기롭게 대처해나갈 방법이 있을까요?

어제 싸울때 작은아이가 불안해하면 손톱을 끊임없이 비비는 모습을보며 더 맘이 아프더구요  신혼초부터 지금까지....자살도 생각해보았고 이혼도 생각해보았구 가출도 생각해보았구... 그럴때마다 아이들때문에 지금까지 살아왔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