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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돈돈..


BY 애기엄마 2004-10-14

그냥 푸념합니다..

결혼 초 전세 1300으로 시작해서 남편 병원(수술..)신세지다가

의욕이 없어 가게 700짜리 하던거 말아먹고 장사한다기에

카드70만원부터 시작해서 결국 4년만에 빛이 1500이 되었어요..

 

그래 전세금 빼서 4300융자끼고 100만원으로 이사를 했죠.

그럼 빛갚고 생활되겠다..싶었는데

 

이런.. 융자갚느라 한달에 얼마..중고차있으니 한달에 정기적으로 고치는

비용 20만원씩 들길래 새차사자해서 샀더니 차값.집값만 70만원..

 

둘째생기고 돈은 계속 돌려막기..

 

그러다 남동생에게 또 빌려살다가 안되겠다 싶어 집을 내놓았지요..

 

융자갚고 이사할돈도 생기고.. 있는돈으로 움직이자..해서 반지하로 왔죠..

 

집.차 다 팔고.. 마음은 편한데..아직 정리안된부분이 있어 매일 전화받고..

 

지겨우이다..

 

남편 한달재 출장이라 보고싶은 남편얼굴도 못보고 반지하에 애둘이랑 있네요..

 

불쌍하죠..

 

그래도 우린 둘이 아끼고..헐뜯기도 했지만 있으면 좋고..의욕생기고..

 

제가 성격이 털털해서 내일은 좋은일이 생길거야..내일은..하면서 희망적으로

산느데 그런 전화 한통받으면 7만원없다는건 안 갚겠다는거 아니냐는

말을 아침부터 들을때..

 

내가 왜 사니.. 왜 이러고 사니..싶은생각에 치우기도 싫네요..

 

담달부터 아이학원도 못 보낼형편이고..

우연찮게 목돈 빌려준다는 사람도 생겼는데 시간이 없어 은행을 못간대요..

 

내나이 이제 31..남편나이 아직 20대 29입니다..

5살..이제 17개월된 딸이있구요..

 

그래도 나이 더 있는사람도 이런경험 잇는데.. 그나마 우린 젊으니까..해보자..

잘 살아보자..빛? 갚으면 되잖아..

 

그래 하자..해서 우유배달도 해보고 집에서 할수있는거 해보는데도

막막하고..

 

거기에 아파서 한달정도 쉬어버리니 나갈돈만 더 쌓이고 빛독촉만 받네요..

반지하에와서 그나마 마음은 편하지만..

 

그래도 신랑이 업어서 그런가 허전하네요..

허~~ 하고..

 

나만 이러고 사나..

 

아니지..매스컴엔 우리보다 더 한 사람도 잇다는데..

 

그래 힘내자..내신랑..내가낳은 내 아이들..

 

그래 힘내자..

 

돈없다고 사랑도 없어지냐?싶지만.. 식대요..

 

힘들어서 주저리 주저리하고 갑니다..

잘 살수있을거 같은데..힘든 이 시간만 지나면..

 

힘내면 잘 살수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