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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과 자유를 선택한다면.... 2탄...


BY 알고파.. 2004-10-16

여러선배님의 조언을 많이 생각해봤어요...

다들 자유를 선택한다고 하셨지요...

 

자유,,,

정말 좋은거죠..

돈으로 살수도 없고...

 

전 결혼전에도 친정부모님께 구속 따위는 받아본적도 없네요...

제가 장녀다 보니... 다 알아서 했구요..

너무 고생을 했다보니...

경제적으로 많이 윤택해질려고 많이 아끼고 절약하고

거의 짠순이처럼 생활했었죠..

 

그덕에 시부모님께서 많이 알뜰하다고 칭찬도 하시지요..

 

그것보다 함께 산다는건,,, 정말 힘듭니다..

솔직히

전  애기아빠 연봉이 워낙 작다보니...

시부모님께서 경제적 여유가 있으니 도와줄 마음으로

저희랑 함께 살자고 하셔서

거의 2년을 살고 있네요...

 

가끔 생각을 해보면...

경제적인 문제와 저의 자유를 저당 잡혔다는 생각에...

한번씩 우울해지곤 하지요...

 

어제 신랑 월급통장을 보니...

100만원도 안되네요,,,

특별히 생활비나 공과금은 들어가느건 없는데...

이 돈 가지고

분가해서 과연 잘 살수 있을까 ... 의문입니다.

분가하면

모든생활비며, 공과금 , 기타 여려가지 잡비도 당연히 더 들텐데...

 

자유를 찾아 분가할 엄두가 안납니다...

그래서

선배님께 조언을 구한거죠...

 

과연 100만원까지고 아이랑 살수있을까...

 

시댁에 사니까 좋은점은 몇개가 있네요...

1. 경제적으로 조금 낫다느것...

2. 신랑이 무조건 저의 말에 존중하고.... 솔직히 제가 꽉 잡고 산다는것

    ( 시부모님과 함께 있다는것때문에  신랑이 무척 착실함...)

 

그래서 머리속이 넘 복잡하네요...

울 시모는

이집이 너희집인데... 너거 앞으로 해주신다고 하는데...

전 정말 솔직히... 이집 따위는 관심이 없답니다...

 

저의 제명의의  24평짜리 아파트가 있거든요...

아이가 아직 어리니깐...

둘째 낳고  좀 클때까지 꾹 참고 있어볼까 ... 생각도 들고

이러다가 영원토록 함께 있어야 하는 불미스런 일이 생길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불안도 하고...

 

도무지 모르겠네요...

하도 답답해서 신랑에게 함께 살면서 불편한점을 A4지 빡빡하게

5장을 써서 줬더니...

 

미안하다 말로써 답변을 주네요...

그런 신랑을 보니...

 

참 애처로워 보이고...

그 기분이 아주 묘하네요...

 

너무 두서없이 길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