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경험 한두번 안당해 본 사람은 아마 없을꺼라 생각이 드네요
처녀적 지하철을 타고 출퇴근을 했는데
저도 많이 당했구요
임신 5개월 어제 영등포에서 친구들을 만나고 헤어져 버스정류장으로 걸어가는데
어떤 미친놈이 맞은편으로 걸어오면서 자기의 팔꿈치로 내 젖가슴을
쎄게 치고 지나가는 거에요
순간 "악" 소리가 났고 난 뒤돌아 보면 미친놈이라고만 중얼거렸죠
그 늦은 시간에 무슨봉변을 당할지 몰라서
들은얘긴데 "니가 나한테 그러지 않았냐" 하며 덤벼들면
"내가 언제그랬냐 " 하며 미친년 취급하는 놈들도 있다고 하네요
미친개 한테 물린셈치고
나중에 지하철을 탈일이 줄어들면 그런 인간들과 접촉하는 일이 많지 않을꺼에요
이 험한세상
그런놈들과 싸워봤자 나만 피볼수도 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