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불꽃축제에 다녀 왔어요..사이트보니까 사람들이 많을것같아서요...2시쯤 일찌감치 도착해서 정말 개념없이 조금뒤쪽에 자리를 잡았죠..아이를 달래가며 아이에게 불꽃을 보여주겠다는 욕심으로 6시까지 버텼는데..정말 사람이 너무 많은거예요..안되겠다 싶었지만 그땐 벌써 사람들이 오도가도 못하는 상황이되었고 자리선택을 잘못하여 사람들이 아이쪽으로 밀려 아이가 위험하겠더라구요...사람들에게 안간힘을 써가며 아이가 있다 외쳐도 소용이 없더라구요..아이에게 불꽃을 보여주리라 밥도 못먹이여 데리고 나온 제자신이 미웠지만 후회해도 때는 늦었더라구요..2시간을 사람들과 싸우니 아이는 무서워 울고 젊은애들은 구둣발로 아이옆을 지나가고 ..넘 무서웟죠..불꽃도 서있는 사람들땜에 잘안보이고, 또한 아이가 다칠까 시선을 땔수없으니 불곷이 눈에 들어오지도 않았어요..쑈가 끝나고 대방역까지 떠밀리다시피 1시간을 걸어 나왔지만 대방역도 인산인해를 이루어 다시 노량진으로 걷고 또 걸었습니다..제잘못된 선택으로 파김치가 된아이를 보미 미얀해 미칠것만 같았죠..4시간이 걸려 눈물범벅이되어 집으로 돌아왔습니다..불꽃사이트에 넘 화가나서 안전요원하나없이 축제를하냐고 욕을 좀했더니 답글도 넘 마음이 아프더군요..애를 끌고 그 사람많은데 왜 왔냐는겁니다..맞는 말이지만 화가 나더라구요..애 데리고 그런데 오는 부모를 보며 패주고 싶데요..그런데 데부분의 사람들이 부모자질이 없다며 손가락질하는데..너무 속상해서 또 막 울엇죠..저도 잘못된 선택임을 나중에 알았으니 우매한 부모지만 아이보여주겠다고 고생해서 간길이 젊은사람들에게 그런식으로 비춰지는구나 싶어서 울적했어요..제 아이만 생각하는 무식한 아줌마 소리를 들으니 정말 아줌마라는 말이 싫어지데요...아줌마가 싫어서 파마를 하고 왔는데 더 나이들어 보입니다..하지만 다시 제아이에게는 항상 아이나 여자를 보호할수있는 건강한 젊은이가 되었음 좋겠다하고 기도하고 노력하는 튼튼한 아줌마가 되고 싶습니다..그리고 보란듯이 아이에게 많은것을 보여주고 느기게하고싶습니다..어쟂든 우울한 날들이었습니다.. 저들도 아이낳아보라지..흥~..근데...정말 제가 그렇게 자질없는 엄말까요? 사실 자신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