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달에 둘째아이를 제왕절개로 출산할 예정인데...걱정이네요.
처음엔 병원에서 산후조리할때 첫 아이를 누구한테 잠시 맡겨놓을까..하고 걱정했었는데 지금은 그 문제가 해결되고나니까 또다른 문제가 생기네요.
저는 제왕절개를 두번째하는관계로 남들보다 회복기간도 길고 산후조리또한 잘해야하는데 산후조리 3주하고나면 바로 집으로 와서 몸이 회복되지도 않는상태로 그동안 밀린집안일이며 23개월짜리 첫아이,,둘째신생아까지 혼자서 다 돌봐야 한답니다.
오늘 티비에서 보니까 제왕절개산후조리는 3개월동안 해야 산후병이 없다고 하네요.
그런데 저는 겨우 3주뿐이니......
첫아이역시 제왕절개로 낳었는데 첫아이낳고나서 3주동안 산후조리했지만 그래도 비가 오거나 좀 피곤하면 몸에 무리가 와서 많이 힘들었거든요.
이번도 역시 또 제왕절개로 낳아야하고 이젠 두 아이를 한꺼번에 돌봐야하니 걱정이 앞서네요.
그렇다고 친정이나 시댁에서 도움주실분도 없고,,.
우리형편에 집에서 또 산후도우미아줌마를 쓸수도 없구요.
병원입원비며,,제왕수술비며 ,,,산후조리원비며,, 둘째아이낳는데 몇백만원 드는데 또 집에와서까지 산후조리한다고하면 아마.........!!!
걱정이네요.
생각같아선 친정에 잠시 머물고싶은데 친정에선 저와 두 아이를 돌봐줄 수가 없다고하시니까..
저만 친정에 와있는다면 허락하시는데 두 아이는 돌봐줄 자신이 없다고 하시네요.
혹시 저와같은 경험하신분 없나요?
혹시 있으시다면 어떻게 대처를 하셨는지...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