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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가족이 나를 부끄러워할 수 있다는 생각....


BY 바람 2004-10-17

어릿 주말 드라마를 보다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내 남편과 아이도 내가 부끄러울 수 있겠구나...

부정하려고 애썼는데...

심하게는 아니지만 다리를 절거든요

그래도 대학교육 받고 필요하면 내 생활은 내가 책임질 수 있다고 오만해하며

살아왔는데...내가 잘못한 것도 아닌데 내 외모가

다른 사람에게 부끄러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고는

힘이 빠지네요

주변에 몸이 불편한 사람이 친구나 가족으로 있으면 다른 이들의 이목이 많이 신경쓰이나요?

속상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