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1,282

정말 죽엇으면 좋겠어요..그인간..


BY 징그러워 2004-10-24

저희 친정아빠란 사람이 알콜중독의 중증인환자랍니다.

 

너무 너무 무섭고..이젠 목소리만 들어도 소름이 끼치는 정도구요..

 

평생을 그렇게 살다가도 ..

 

요즘에는 부쩍 의처증에 폭력에 말도 못합니다..

 

폭력후에 담날..가슴이나..멍든거보구 어디서 언놈이 그럈냐구하고..

 

새벽부터 술을 먹고 혼자서의 망상에(과거에 돈벌때 일에) 묻혀 몇백 내노으라하구요..

 

병원가느니 전부 다죽이고 감옥간다고 하구요..

 

상대방이 타이르듯 도대체 왜그러냐고..그러면..

 

뭐?내를 병원에 쳐넣는다고??하면서 혼자 엉뚱한 말로 들어 욕을 퍼붓구요..

 

엄마몸이 온통 멍투성이에 얼굴까지..

 

어제 오늘...맨발로 도망나오셔서 벌벌떠시는 엄마모습을 도저히 볼수가 없어요..

 

사위들한테 미얀하다고 집안에도 안들어오시구요..추운데..

 

손이 떨려서 글도 제대로 못적겠어요..

 

형편이 그리 좋지 못하니 그냥...가둬놓고 치료받을수없는곳이 없을까요..

 

작년쯤에..정신병동에 일주일 정도 입원시켰는데..

 

제발..절대 안그런다고 하고 착하게 산다는 아빠말에

맘 약하신 울 엄마가 퇴원을 시켜줬더니..

 

지금도...지금은 더 심하네요.

 

또 눈물이 납니다.

 

엄마가 자다가 언제또 주먹이 날라오는가..걱정에 맘편히 못주무시는걸 생각하믄 마음이 아파 죽겠습니다..

 

어떻하면 좋을까요..너무 무서워요..

 

부끄러운 얘기지만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부산에 그런기관이나..정신병원...어디 없을까요..

 

병원보다는 기관...저소득혜택등이 잇는...곳을 원하는데..